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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尹 비서실장에 원희룡 검토…총리엔 권영세 물망

등록 2024.04.13 14:06 / 수정 2024.04.13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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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이 총선에서 참패하며, 여권에 후폭풍이 부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은 다음주 총선 결과에 대한 대국민 입장 발표를 할 예정입니다. 새 대통령 비서실장으로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을 유력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정치부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장세희 기자! 이르면 내일 대통령실 인사를 발표하죠?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은 나흘째 공개 일정 없이 인적쇄신과 국정운영 방향에 대한 장고를 이어가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선 이관섭 비서실장을 비롯한 대통령실 참모들의 후임 인사가 이르면 내일 이뤄질 전망인데,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권관계자는 "대통령과 가까운 장제원 의원이나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야권의 거센 반발에 직면할 수 있어 원 전 장관이 우선 검토되고 있지만, 아직 윤 대통령의 결정엔 이르지 못한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새 비서실장을 발탁하는대로 대통령실의 정무 기능을 강화하고, 총리를 비롯한 내각 개편도 곧바로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사의를 표명한 한덕수 총리 후임으론 권영세 의원이 거론됩니다.

하지만 원 전 장관과 권 의원 모두 서울법대를 졸업한 검사 출신이라, 윤 대통령이 국민 눈높이를 고려해 막판 고심을 거듭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경쟁해 낙선한 원 전 장관에 대한 야권의 반발도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다음주 초 총선 참패에 대한 입장을 직접 밝힐 계획인데, 대국민담화나 기자회견 등 방식에 대한 결정도 조만간 이뤄질 전망입니다.

정치부에서 TV조선 장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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