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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총리인준·특검·거부권에 '25만원'까지…尹·李 회담서 무슨 얘기하나

등록 2024.04.20 14:06 / 수정 2024.04.20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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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영수회담을 갖습니다. 우선 시급한 민생 현안이 회담 테이블에 오를 전망인데, 특검 등 예민한 내용이 오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대통령실은 총리와 비서실장 인선은 영수회담과 무관하게, 좀 더 시간을 가지고 생각해보겠다는 입장입니다.

조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통령실은 오늘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가 만나는 날짜와 형식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회담 날짜가 정해졌다는 일부 언론 보도를 공식 부인한 겁니다. 대화 의제도 다양하게 열어놓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도운 / 대통령실 홍보수석 (어제)
"(윤석열 대통령이) 앞으로는 자주 만나 차도 마시고, 식사도 하고 통화도 하면서 국정을 논의하자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장고를 이어가는 인선을 놓고 이 대표와 직접 논의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특히 국회 인준을 위해선 거대야당의 동의가 필수적인 국무총리 인선은 이 대표와 협의가 불가피할 거란 시각이 있습니다.

'해병대원 사건 수사외압 의혹'부터 김건희 여사까지 겨냥한 야당의 각종 특검법과 대통령의 거부권, 그리고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와 관련한 언급이 나올지도 주목됩니다.

민주당이 제안한 1인당 25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포함한 15조원 규모의 추경안 편성, 정부가 추진하는 의료개혁과 고물가·고금리 대응방안 등도 주요 의제로 거론됩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어제)
"전국민 25만 원 재난지원금, 윤석열 대통령이 전화를 하셔서 잠깐 통화를 했어요. 한번 보자고…."

윤 대통령은 여러 후보군이 거론되는 비서실장 인선을 놓고 주말 숙고를 이어가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TV조선 조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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