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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한미 공군훈련 중에…'요격용' 지대공미사일 쏜 北 "시험발사 목적달성"

등록 2024.04.20 19:09 / 수정 2024.04.20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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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와중에 북한은 미사일 도발을 이어갔습니다. 이번엔 전략순항미사일과 신형 지대공 미사일을 발사했다며 사진도 공개했습니다. 마침 한미 공군훈련 시기라 이를 노리고 '요격용' 미사일을 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박지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순항미사일이 하얀 연기를 뿜으며 솟구칩니다. 이동식 발사대에선 지대공 미사일이 강한 화염과 함께 발사됩니다.

북한은 "어제 오후 미사일 총국이 전략순항미사일의 초대형 탄두 위력 시험과 신형 지대공미사일 시험발사를 진행했다"며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지대공 미사일엔 '별똥별'을 뜻하는 '별찌'란 명칭도 새로 붙였습니다.

북한은 "주변 정세와는 무관하다"고 주장했지만, 한미 공군이 지난 12일부터 진행중인 연합훈련에 대응해 요격용인 지대공 미사일 시험을 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옵니다.

공습을 주고 받은 이스라엘과 이란 상황을 감안해 무기수출을 염두에 둔 과시용일 거란 관측도 있습니다.

양욱
"최근의 미사일 발사 그리고 마치 완성된 것과 같은 미사일의 제시, 이런 것들은 결국은 김정은 치적을 자랑하기 위한 것과 연관이 깊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서해상으로 발사한 미사일을 감시·추적했다"며 "세부 제원 분석과 함께 도발징후를 예의주시중"이라고 했습니다.

TV조선 박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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