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주한 아침, 학생과 직장인들의 발걸음을 붙잡는 빵집이 있습니다. '모두 1천원' 지하철 역사나 번화가에 생겨난 천원 빵집입니다.
천원짜리 지폐 한 장으로 살 수 있는 먹거리가 사실상 사라진 요즘이다보니, 높은 물가에 지친 이들의 발길이 꾸준합니다.
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이재명 대표도 천원 빵집을 찾았고, 또 대파를 흔들며 물가 민심을 자극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달 20일)
"여러분 850원짜리 맞습니까? (아뇨!) 5000원이랍니다, 5000원"
그 선거 전략의 결과는 우리가 알고 있는대로입니다.
실제로 "투표할 때 가장 영향을 미친 게 무엇이냐" 물었더니, 물가, 민생이 1위였습니다.
사실 윤석열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 물가가 민심을 어떻게 움직이는지 들었습니다.
"인플레이션을 이기는 정부는 없다"
인수위원회 워크숍에서 한 경제 전문가는 마치 지금을 예견한 듯 이런 경고를 내놨었죠.
일정을 바꾸면서까지 그 강연에 참석했던 초심을 꺼내볼 시점입니다.
뉴스7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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