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정치

대통령실-민주당, 오늘 영수회담 의제 조율…25만원 지원금 '기싸움'

등록 2024.04.22 07:34 / 수정 2024.04.22 07:41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을 앞두고 대통령실과 민주당이 오늘 실무 조율에 나설 예정입니다. 총선에서 승리한 민주당 측은, 의제는 민주당이 주도해야 한다는 입장인데, 25만원 전국민 지원금 등을 놓고 양측 간 기싸움이 예상됩니다.

첫소식 서영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예정된 영수회담 실무 협의에는 대통령실에선 한오섭 정무수석이 민주당에선 천준호 비서실장이 각각 나섭니다.

한민수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어제)
"실무협의를 용산 대통령실과 우리 당대표 비서실간에 그 일정을 조율하는 과정으로 알고 있습니다."

양측은 윤석열 대통령과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회담 일정부터 조율할 예정입니다.

이 대표는 23일과 26일 재판 일정이 있고, 윤 대통령도 24일 국민의힘 낙선인 간담회가 있어 25일이 될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의제도 논의되는데, 민주당은 이 대표 총선 공약인 전국민 1인당 25만원 민생회복 지원금을 포함시키겠다는 입장입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달 24일)
"국민 모두에게 1인당 25만원, 가구당 평균 100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제안합니다."

이를 위한 13조원 규모의 추경도 논의될 전망인데 여권에선 부정적 기류가 큽니다.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은 포퓰리즘 공약을 맥없이 뒤따라가는 건 여당으로서 무책임한 일" 이라고 반대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 지도부 관계자는 "의제 주도권은 총선에서 승리한 민주당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전국민 지원금 문제는 복지 정책 기본 방향과도 맞물려 있어 접점을 찾기가 쉽지 않을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TV조선 서영일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