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국제

이스라엘, 라파 공습…휴전 협상 물 건너 가나

등록 2024.04.22 08:27 / 수정 2024.04.22 08:50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남부 라파에 공습을 재개하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하마스가 인질 석방을 거절했다며 이른 시일 내 공격하겠다고 밝혔는데, 라파엔 피란민이 100만 명 이상 몰려 있어 대규모 인명 피해가 우려됩니다.

보도에 서영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식료품을 든 라파 주민들이 황급히 대피합니다.

잠시 뒤, 굉음과 함께 건물에 폭탄이 떨어지고, 시커먼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파괴된 건물에서 구조작업이 시작되고, 잔해 속 숨진 아이가 발견됩니다.

음 카림 / 유가족
"이 아이들은 자고 있었을 뿐이에요. 이렇게 된 게 아이들 잘못일까요?"

현지시간 20일 이스라엘이 라파 공습을 재개했습니다.

두 차례 공습이 이어졌는데, 어린이 18명 등 적어도 22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하마스가 인질 석방을 거부해 공습했다며 이른 시일 내 공격이 재개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앞으로 하마스에 대한 군사적, 정치적 압력을 강화할 겁니다. 이것이 인질을 구출하고 승리할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가자지구 남부 라파에는 100만 명이 넘는 피란민이 몰려있어 이스라엘군이 지상전을 벌이면 대규모 인명 피해가 예상됩니다.

국제사회는 이스라엘에 라파 진입 자제를 요청했습니다.

TV조선 서영일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