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 제공
경남 고성군에 따르면, 최근 영현면 영부리 주민들이 마을회관 신축 공사를 준비하다 마을회관 천장에서 혼례 용품을 발견했다.
발견된 용품은 혼례용 가마와 혼례복 보관함·8폭 병풍·마을 행사에 쓰인 차양막 등이다.
/경남 고성군 제공
주민들은 고성군에 보존을 요청했고, 고성박물관 관계자들이 현장 조사를 했다.
조사를 하다 삼베로 만든 차양막에서 1951년에 만들었다는 기록을 확인했다.
고성박물관 학예연구사는 "오랫동안 방치돼 오염이 심하고 없어진 부분도 있다"고 말했다.
또 "혼례복 보관함에 있던 혼례복도 바스러져 복원이 불가능하지만 보관함과 혼례복이 함께 발견된 점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고성박물관은 혼례 용품을 보존 처리해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