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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신임 비서실장' 정진석 "尹 통합의 정치, 잘 보좌할 것"

등록 2024.04.22 11:46 / 수정 2024.04.22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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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임명된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이 2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인사브리핑에서 소감을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발탁된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은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소통, 통섭, 통합의 정치를 하시는데 잘 보좌하도록 노력하겠다. 부족한 부분은 국민들께서 채워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정진석 내정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 대통령의 신임 비서실장 발표에 동석해 "대통령 말씀은 통섭의 정치를 해나가겠다는 말씀이 아니겠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윤 대통령이 "정책 추진을 위해 여야 당과의 관계 뿐 아니라 야당과의 관계도 좀 더 설득하고 소통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힌 점을 염두에 둔 발언이다.

정 내정자는 "여소야대 정국 상황이 염려되고 난맥이 예상된다"며 "이 어려운 시점에 윤석열 정부를 돕고, 윤 대통령을 도와야한다는 것이 저의 책임이라고 느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가) 대통령께 정치에 투신하라고 권유를 드렸던 사람이고, 윤석열 정부 출범에 기여했던 사람"이라며 "이런 어려움을 대통령과 함께 헤쳐 나가는 것이 책임을 다하는 길이라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정 내정자는 이날 삼봉 정도전의 '백성을 지모로써 속일 순 없고 힘으로 억누를 수는 더더욱 없다'는 말을 인용했다.

정 내정자는 "600년 된 왕조시대에서 국민을 바라보는 눈높이가 그랬는데 지금은 공화국 아니냐"며 "오직 국민의 눈높이에서 대통령께 객관적 관점으로 말씀을 드리려고 노력하겠다"고 했다.

정 내정자는 충청 출신 5선 의원으로 이명박 정부 청와대에서 정무수석,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원내대표, 국회부의장 등을 역임했다.

당내 대표적인 친윤계로 분류되며, 윤석열 정부 출범 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지냈다. 이번 총선에서는 지역구인 충남 공주·부여·청양에서 6선에 도전했으나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에 밀려 낙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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