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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시는 사람들의 마음을 이어주는 동아줄"

등록 2024.04.22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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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를 사랑하는 시민연합’(회장 정한용, 이하 ‘시사연’)은 지난 4월20일 홍대 산울림소극장에서 신달자 시인을 초청해 ‘제3회 시사랑모임’을 가졌다. 

유애리 아나운서 사회로 진행된 이날 모임에서 시사연 회장 정한용 전 국회의원(탤런트)은 인사말을 통해 “너, 나, 우리의 마음을 이어주는 튼튼한 동아줄이 바로 시라는 걸 깨달았다. 다양한 사회 관계와 사회 현상 속에서 시사연이 든든한 동아줄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발기인 대표 백순진(‘4월과 5월’ 가수) 상임고문은 “유튜브나 SNS를 적극 활용해 시문학의 저변확대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왔다. 코로나 여파로 개점휴업 상태였던 때를 생각해보면 오히려 준비를 탄탄히 할 수 있었던 기간였던 것 같다”고 밝혔다. 

백 상임고문은 코로나 기간 동안 시사연의 기초를 닦아온 김승기 교수(백석예술대 실용음악과)에게 공을 돌렸고, 극장무대를 후원해 준 산울림소극장 임수진 대표(연출가 임영웅씨의 딸)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으며, 병상에 있는 임영웅 선생의 쾌유를 기원했다.   
 


이날 초청된 신달자 시인은 “평생을 시인으로 시와 함께 살았는데, 그 바탕은 ‘어머니의 한’, ‘한국인의 한’이었다. 마음은 팔 수도 살 수도 없지만, 나눌 수는 있다. ‘솔직한 ‘마음’으로 평생 시를 쓰고 나눴다”며 ‘시와 시 세계, 시 문화 확산’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 

이어 신달자 시인의 시를 노랫말로 안재명씨가 곡을 쓴 ‘비가 내린다고?’를 싱어송라이터 ‘고양이용사’가 노래했다. 이 행사에는 방송인 송승환씨를 비롯해 학계, 언론계 등의 시 애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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