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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여야, 비례정당 합당 의결…코인 논란 김남국 '꼼수 복당’

등록 2024.04.22 21:13 / 수정 2024.04.22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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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여야 모두 전열을 정비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총선용 위성정당을 흡수하기로 했는데, 민주당 위성정당으로 갔던 김남국 의원이 자연스럽게 민주당에 복당이 됩니다. 국회 상임위가 열린 상황에서 코인거래를 해 탈당했었는데, 당장 '꼼수 복당'이란 비판이 나옵니다.

최민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의당을 제외한 범야권이 결집해 만든 더불어민주연합이 해산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윤영덕 /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
"이것은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가 갈망했던 정치연합이자 우리 헌정사에 처음 있는 쾌거로서"

민주연합으로 당적을 옮겼던 민주당 의원들도 다시 복귀합니다.

특히 지난해 코인 논란으로 민주당을 탈당했던 김남국 의원도 함께 복당할 예정입니다.

김 의원은 국회 상임위 도중 가상자산을 200여 차례 거래한 사실이 드러나 국회 윤리심사자문위로부터 제명 권고를 받은 바 있습니다.

김남국 / 더불어민주연합 의원 (지난해 8월)
"윤리특별위에서 아마 공정하고 객관적인 기준을 통해서 합당한 판단을 해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국민의힘은 "김 의원이 진정으로 반성하고 있다면 복당이란 선택은 할 수 없을 것"이라며 꼼수복당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역시 오늘 전국위원회를 열고, 위성정당 국민의미래와의 합당을 의결했습니다.

윤재옥 /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국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집권 여당으로 다시 태어나고"

앞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반대했던 국민의힘은 현행 비례제를 재차 비판했습니다.

TV조선 최민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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