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사회

檢, '이재명 대선 공약 지원' 의혹…국방연구원 前간부 압수수색

등록 2024.04.26 15:49 / 수정 2024.04.26 15:51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검찰이 국방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국방연구원(KIDA)이 지난 대선에서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공약 수립을 불법 지원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26일 서울북부지검 형사5부(부장 천대원)는 최근 김윤태 전 KIDA 원장, 김 모 전 국방부 기획조정실장, 전 KIDA 안보전략연구센터장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들에게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 감사원은 이에 대한 감사 결과를 발표하고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감사원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김 전 원장은 민주당 예비경선이 진행되던 2021년 3월 이 대표를 돕던 김 전 실장으로부터 국방정책 공약을 개발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국방정책 전문가인 KIDA 소속 직원을 소개해줬다.

감사원은 김 전 원장과 연구원들이 대선 캠프 공약 개발을 도와준 행위는 선거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당시 국방부는 감사원의 문책 요구에 따라 김 원장 해임 절차를 밟았지만, 김 전 원장은 해임이 부당하며 행정소송을 진행 중이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