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전체

'14명 사상' 은평구 9중 추돌…국과수 "차량 결함 아냐"

  • 등록: 2024.04.29 17:52

  • 수정: 2024.04.29 19:05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14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서울 은평구 연서시장 앞 9중 추돌 사고의 원인이 차량 결함은 아니라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판단이 나왔다.

서울 은평경찰서는 지난 25일 국과수로부터 "사고 차량에서 기계적 결함이 발견되지 않았고, 운전자가 1차 사고 이후 가속 페달을 밟은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 결과를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지난 2월 29일 오후 4시 57분쯤 서울 은평구 연신내역 인근 연서시장 앞 도로에서 70대 운전자 A씨가 몰던 SUV 차량이 차량 8대와 오토바이 1대를 연달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70대 보행자 1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쳤다.

A씨는 사고 직후 "당시 상황이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했으나 지난 3월 초 1차 조사에서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차량에 문제가 있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주 A씨를 불러 2차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