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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與 '찐윤' 이철규, 여권 지도부에 불출마 뜻 밝혀…김도읍·추경호 거론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로 유력 거론됐던 친윤계 핵심 이철규 의원이 원내대표 불출마로 가닥을 잡은 걸로 1일 알려졌다.
TV조선 취재 결과, 이 의원은 최근 여권 지도부에 원내대표 출마론을 두고 당내 분란이 커지는 것에 대한 우려를 전달하고, 경선에 참여하지 않는 게 좋겠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원내대표 경선을 앞두고 이 의원이 공식적으로 출마의사를 밝힌 적은 없지만, 당내에선 '답정이'(답은 정해져 있다, 원내대표는 이철규)기류가 적지 않았다. 민주당 새 원내대표로 유력한 박찬대 의원을 상대로 원내 협상을 이끌고, 당정관계 소통도 원활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당내에선 이 의원의 출마 가능성에 대해 배현진 의원까지 불출마를 공개 요구하는 등 친윤계 내에서도 부정적 여론이 나오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최근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와 관련해 당무에 개입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라며 오해 살만한 행동을 하지 말라고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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