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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野 "고집불통 대통령 모습에 국민 절망"…與 "허심탄회한 설명"

등록 2024.05.09 21:10 / 수정 2024.05.09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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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치권 반응은 크게 엇갈렸습니다. 야당은 윤 대통령이 총선에서 회초리를 맞고도 국정기조를 전혀 바꾸지 않는다고 비판했지만, 여당은 적절한 때 적절한 이야기를 했다며 진솔한 소통의지를 봤다고 평가했습니다.

최원국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은 총선 참패의 성찰이 없는 '맹탕 회견'이라고 혹평했습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혹시나하는 심정으로 지켜봤지만 결과는 역시나였습니다. 총선 결과에 대한 성찰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로 이송된 '해병대원 특검법'과 김건희 여사 특검을 사실상 거부했다며 김 여사가 불가침 성역이냐고 공세를 폈습니다.

한민수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김건희 여사가 불가침의 성역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회초리를 맞고도 고집을 부리는 대통령의 모습이었습니다."

치료를 위해 오늘 입원한 이재명 대표는 입장을 내지 않았습니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SNS에 "마이동풍, 동문서답, 오불관언"이라고 썼고, 개혁신당도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메시지를 선제적으로 내놓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정의당은 "실소조차 나지 않는 전파낭비"라고 가세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윤 대통령의 소통 의지가 엿보인 회견이었다며 진정성 있는 모습들을 국민들이 평가할 거라고 했습니다.

추경호 / 국민의힘 원내대표
"격의 없이 바로 질문을 들을 때 저 질문에 과연 답이 어디까지 나올까 이렇게 궁금도 했는데, 저는 많이 진전된 소통을 하셨다…."

그러면서 부족한 점을 솔직히 인정하며 질책과 꾸짖음을 겸허히 새기겠다고 했습니다.

TV조선 최원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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