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서부 서수마트라 주에서 폭우로 인한 홍수와 산사태 발생했다.
현지시간 12일, 외신들은 서수마트라주에서 전날 저녁부터 폭우가 수시간 쏟아지면서 순식간에 불어난 물로 홍수와 산사태가 일어나 최소 37명이 숨졌다고 전해졌다.
주택과 건물 100여 채가 홍수로 물에 잠겼고 서수마트라주 인근 마라티 화산에서 모래 등이 흘러내리면서 제방이 무너져 피해를 키웠다.
재난당국은 구조대원과 경찰, 군병력, 자원봉사자가 현재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당국은 12일 오전까지 3세와 8세 어린이를 포함해 9명의 주검을 수습했다고 덧붙였다.
서수마트라 주에서는 지난 3월에도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해 최소 26명이 목숨을 잃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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