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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기성용 급소 물병 가격'에 선수협 "용납 못할 폭력 행위"

등록 2024.05.13 10:19 / 수정 2024.05.13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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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2라운드 경기를 마치고 기성용이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기성용은 날아오는 물병에 맞아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연합뉴스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가 그라운드를 폭력으로 얼룩지게 한 인천 유나이티드 서포터스의 물병 투척 사태에 목소리를 냈다.

선수협은 오늘(13일) "그라운드 폭력은 용납하기 어렵다"면서 엄중 대처를 요구했다.

김훈기 선수협회 사무총장은 "그라운드에서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폭력 사용은 도저히 용납하기 어렵다. 직장인이 일터에서 폭력을 당하는가? 더구나 기성용(FC 서울)은 물병에 급소를 맞았다. 이는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물병 투척 사건은 앞서 지난 11일 인천에서 열린 K리그1 인천과 FC서울과의 맞대결에서 일어났다.

서울 골키퍼 백종범이 경기 종료 휘슬 이후 인천 서포터스석을 향해 포효했고, 화난 일부 홈팬들이 그라운드로 물병을 던졌다.

김 사무총장은 "선수를 향한 언어적, 물리적 폭력에 대해 한국프로축구연맹과 각 구단의 협력이 필요하다. 선수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축구할 수 있도록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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