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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한국화가, 안동 ‘예끼마을’에서 전시회
등록: 2024.05.13 10:50
수정: 2024.05.13 10:54
김현정 한국화가의 ‘내숭, 봄이야기’ 전시회가 5월15~28일 경북 안동 예끼마을 내 근민당에서 열린다. 예술과 끼가 있는 마을 ‘예끼마을’. 봄축제인 ‘예끼마을 예뻐져 봄’을 기념해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참신한 발상, 주제, 표현기법의 ‘당돌함’으로 주목 받는 김현정 작가의 대표적인 작품 20여점을 관람할 수 있다.
김현정 작가는 전통문화를 대표하는 복식인 한복을 입은 여성을 그리는 작가로 유명하다. 또 동양화의 전통기법을 활용해 인물을 사실적으로 표현하고 풍속화를 인용해 현대문화로 변용하는 등 재미있고 의미있는 작품인 ‘내숭 시리즈’를 그리는 작가이다. 김현정 작가의 작품은 초, 중, 고 미술 교과서 9종에 작품이 수록됐다. 김 작가는 미국 워싱턴 D.C 연방의회 ‘김치의 날’에 초청돼어 전시회를 개최했을 뿐만 아니라 2017년 미국 경제지 포브스 선정 ‘30세 이하 영향력 있는 30인’에 한국 미술인으로는 첫 번째로 선정됐다.
예끼마을에서 개최되는 ‘내숭, 봄이야기’는 김현정 작가의 두 번째 지방 전시로 전통문화의 도시 안동이 나아가야 할 ‘전통문화의 재해석’, 그리고 ‘전통문화의 대중화’에 대한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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