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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조계사 봉축법요식에 1만명…尹 "부처님 마음 새겨 올바른 국정"

등록 2024.05.15 21:02 / 수정 2024.05.15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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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는 차분한 하루였습니다만, 대자대비한 부처님의 탄생을 축하하는 부처님 오신날, 우리들이 성숙한 인격체로 자랄 수 있게 큰 도움을 주신 스승들의 뜻을 기리는 스승의 날이기도 했습니다. 모두 평안하고, 서로에게 감사하는 마음이 충만하는 날이셨길 바랍니다. 오늘 조계사에서 열린 봉축법요식에서는 오랜만에 여야의 정치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부처님의 큰 뜻을 마음에 새기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특히 올바른 국정을 펴겠다는 의지를 다지기도 했는데, 첫 소식, 조계사를 다녀온 이광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조계사 경내가 다양한 색깔의 연등으로 가득합니다.

불기 2568년 부처님오신날을 축하하는 분홍색 연꽃 리본을 옷에 달았습니다.

한쪽에선 아기 부처 조각상을 물로 씻기기 위한 대기줄이 길게 늘어섰습니다.

"소원 성취하십시오, 감사합니다."

서울 조계사를 비롯해 전국 2800여개 사찰에서 봉축법요식이 열렸습니다.

진우스님 /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온 세상이 기쁨으로 장엄하며 이 땅에 부처님 오심을 찬탄하고 있습니다."

지난 2022년 대통령 당선인 자격으로 봉축법요식에 참석했던 윤 대통령은 3년 내리 조계사를 찾았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저도 늘 부처님의 마음을 새기면서 올바른 국정을 펼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1만여명의 시민들도 함께 했습니다.

이곳 조계사를 찾은 시민들도 형형색색 연등 아래에서 소원을 빌었습니다.

가족의 건강과 안녕을 비는 내용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윤상우 / 서울 마포구
"저희 아버지가 많이 아파서 쾌유 기원차 방문했습니다."

정경순 / 서울 동대문구
"아들들 회사에 다 모든 충실하게 잘하는 마음으로 기도했습니다."

오후 들어 비가 내렸지만, 시민들의 발길은 하루 종일 이어졌습니다.

TV조선 이광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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