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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페루서 트레일러 '광란의 도주'…절도범 총상 입고 체포돼

등록 2024.05.15 21:44 / 수정 2024.05.15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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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미 페루 수도 한복판에서는 화물차 절도 용의자와 경찰 사이에 '광란의 추격전'이 벌어졌습니다. 경찰차를 들이받고 아찔한 곡예 운전을 하던 용의자는 결국 현장에서 경찰 총에 맞아 붙잡혔습니다.

황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밤중 페루 도심. 대형 화물차가 경찰차를 피해 달리려다 다른 경찰차를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경찰의 정지 명령도 무시하고 도주를 이어갑니다.

앞서가던 차량에 길이 막히면 곡예하듯 차선을 넘나듭니다.

막다른 길에 다다르자 반대편 차선으로 유턴을 합니다.

도주극을 멈추나 싶더니 경찰을 조롱하듯 다시 달아납니다.

가로등과 충돌한 끝에 겨우 멈춰선 차량, 경찰에 붙잡힌 33살 운전자는 평소 이 화물차를 운전하던 화물운송 회사 직원이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용의자가 몰던 화물차가 운송 경로를 이탈하자, 회사가 도난 신고를 하면서 아찔한 도주극이 시작됐습니다.

하비에르 아발로스 / 지역 시민 안전보안관
"절도 사건입니다. 카메라 12대가 동원돼 절도 차량의 움직임을 추적했습니다"

용의자는 체포 과정에서 경찰 총에 맞아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경찰은 추격전으로 인한 사상자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TV조선 황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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