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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김호중, 음주운전 인정 "반성한다"…경찰은 구속영장 검토

등록 2024.05.20 07:36 / 수정 2024.05.20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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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수 김호중씨가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사고 발생 열흘 만으로 김씨는공식 입장문을 통해 크게 후회하고 반성한다고 밝혔는데, 경찰은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고승연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음주 뺑소니 논란에도 이어진 가수 김호중씨의 창원 콘서트 현장.

공연을 마친 김씨는 소속사를 통해 "음주운전을 했다"며, "크게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고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한순간의 잘못된 판단이 많은 분에게 상처와 실망감을 드려 죄송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김씨는 9일 밤 11시4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택시를 들이받고 달아났습니다.

김씨는 경찰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았고, 사실상 음주 측정이 불가능한 사고 후 17시간 후에야 출석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사고 당일 김씨는 강남의 스크린골프장에서 소속사 대표, 래퍼 등과 맥주를 마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인근식당에서 소주 7병과 맥주 3병을 더 마신 뒤 3차로 유흥주점 술자리를 가졌고, 4차 자리로 가던 길에 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애초 김씨는 "술잔에 입만 댔을 뿐 술을 마시진 않았다"고 주장했지만, 국과수 검사 결과 김 씨의 소변에서 음주 대사체가 검출되며 음주 운전 정황이 나타났습니다.

김씨와 동석한 래퍼와 개그맨을 조사한 경찰은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도 검토할 방침입니다.

증거인멸 교사 혐의, 위험 운전 치상 혐의 등 적용 여부도 따져보고 있습니다.

TV조선 고승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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