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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황우여, 오늘 이재명 예방…尹, '해병대원 특검' 내일 거부권 전망

등록 2024.05.20 07:51 / 수정 2024.05.20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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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황우여 비대위원장이 오늘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찾아갑니다. 상견례 차원의 만남이지만 해병대원 특검법 등 현안을 논의할 가능성도 점쳐지는데, 윤석열 대통령은 이르면 내일 해병대원 특검법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할 전망입니다.

홍연주 기잡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총선 패배 후유증 수습을 맡은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

오늘은 취임 인사차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김진표 국회의장, 조계종과 천주교 등 종교계 인사들을 잇따라 예방합니다.

특히 이 대표와의 만남에서는 최대 쟁점인 해병대원 특검법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지 주목됩니다.

앞서 이 대표는 5.18 광주 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황 위원장과 옆자리에 앉아 여야가 감정적으로 싸우면 안된다는 취지로 대화했다고 공개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어제)
"현실 정치는 참으로 안타깝다, 제가 어제 황우여 대표한테 그런 애기를 했더니 본인도 속이야 어떨지 모르겠습니다만 맞는 얘기라고 얘긴 하시더라고요."

야당 단독으로 국회를 통과해 7일 정부로 이송된 해병대원 특검법의 재의요구권 시한은 22일입니다.

정부와 대통령실, 국민의힘은 어제 비공개 고위협의회를 갖고 관련 절차를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덕수 국무총리가 내일 국무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거부권을 건의하면 윤 대통령이 최종 검토 후 이를 행사하는 방안이 유력합니다.

尹대통령 (지난 9일)
"수사 관계자들의 마음가짐과 자세를 우리가 일단은 믿고 더 지켜보는 것이 저는 옳다고 생각합니다."

야권은 대통령이 또 거부권을 행사하면 장외투쟁까지 고려한다며 거센 반발을 예고했습니다.

TV조선 홍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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