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 맹세코 내가 조정훈 추천하지 않아… 발표될 때까지 몰라"
"선출직 출마 여부는 본인이 선택할 문제"
"한동훈은 친윤 중의 친윤이다"
"韓 당선 시 尹 탈당한다는 소리 가당치도 않다"
"홍준표, 발언 자제해줬으면 좋겠다"
"해병대원 특검법은 부결을 당론으로 정한만큼 부결되어야 한다"
"尹심, 검사 공천 없어… 대통령 공천 개입 없는 첫 사례"
"총선 참패 원인은 총체적으로 잘못해서 진 것… 구성원 모두에게 책임"
"원내대표 안 된 것, 전혀 서운하지 않아"
"당의 지도부가 출범해서 서로 소통하고 화합해 나가는 게 우선"
"친윤 낙인, 대통령 지지율 떨어졌다고 버리지 않을 것"
▶방송 : 5월 21일 TV CHOSUN 유튜브 <강펀치> (10:20~11:20)
▶진행 : TV조선 디지털뉴스부 강상구 부장
▶대담 :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
강상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믿고 보는 강펀치의 날카로운 강펀치 인사드립니다. 강상구입니다. 반갑습니다. 오늘 아주 여러분들 반가워하실 손님을 모셨습니다. 국민의힘의 이철규 의원입니다. 어서 오십시오.
이철규>
네 반갑습니다. 이철규입니다.
강상구>
오늘 귀한 손님을 모셔서 앞에 다른 사설 다 빼고 바로 그냥 여쭤볼게요. 그나저나 우리 이철규 의원은 류병수 기자의 전화를 받고 아마도 여기 앉아 계실 텐데 병수가 모시지 못해서 제가 일단 제가 대신 사과드립니다.
이철규>
사과할 일은 아니고요. 어느 분이 하셔도 다 국민의 궁금증을 가지고 저한테 물어보시려고 아마 부르신 것 같은데
강상구>
병수도 되게 아까울 거예요. 지금 병원에서 아마 보고 있을 거예요. 그건 그렇고 정말 총선 때는 아마 이철규 의원이 숨을 한 번 크게 쉬었다. 이것도 아마 어쩌면 기사가 될 만한 상황인데 그럴 때 제가 알기로도 병수가 전화를 엄청 드렸어요. 안 나오시다가 요즘에는 방송을 좀 자주 나오시더라고요.
이철규>
자주 나가는 게 처음 나왔지 않습니까? 제가 나올 때 또 안 나올 때를 구분해서 나가는 게 옳고요. 그때는 제가 언론에 나가서 자칫 말씀드리는 게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고 또 업무에 또 이 공정성을 해할 수도 있기 때문에 의도적으로 언론에 노출을 피했습니다. 다만 계속 거절하는 것도 예의가 아니고요. 지금은 좀 자유롭지 않습니까? 자유로운 상태니까 또 말씀을 드리고 국민들이 궁금해하는 거 또 답을 듣고 싶어 하는 걸 직접 말씀드리는 게 도리라고 생각해서 기본적으로 제가 도리를 하고자 한 번씩 나오고 있습니다.
강상구>
총선 국면에서야 진짜 어마어마했죠. 근데 사실 그 방송을 이렇게 출연을 하시다 보니까 참 정치권에서 보기 힘든 풍경도 한 번 연출을 하시고 좀 볼썽사납게 뭐 이렇게 무슨 사적으로 통화했다는 얘기가 막 만방에 공개되기도 하고 이렇게 방송을 안 하시다 하니까 좀 그런 일도 생기고 하는 거 아닐까요?
이철규>
우리 당이 지금 선거 이후에 여러 가지로 어려운 시기입니다. 원래 잘될 때는 어지간한 게 덥혀 넘어가고 이해가 되는데 조금 어려움이 닥치게 되면은 내부에 여러 가지 이견들이 많이 나오게 되고요. 또 갈등도 증폭되는 것이 세상사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저는 국민들께 송구스럽죠. 우리 당이 민생에 더 치중해야 될 시기에 당내 문제 또 아무것도 아닌 걸 가지고 이렇게 논란거리가 된 게 좀 저게 안타깝고요. 또 송구스러운 마음도 듭니다. 특히나 이 일로 인해서 여러 사람들이 거론되게 되고 소환되게 되고 거기에 대해서 또 정치적으로 도움이 됐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좀 안타까운 마음도 듭니다. 국민들께는 송구스러운 입장입니다.
강상구>
그때 사실은 다시 한번 진행자가 되물었을 때 배현진 의원은 아니다. 이렇게 명쾌하게 얘기를 했더라면 그다음 장면은 없었을 수도 있었을 것 같은데 좀 뭐랄까 좀 혹시 지금이라도 그 누구였다. 이렇게 명쾌하게 말씀해 주실 의향은 없으세요?
이철규>
제가 사회적 책임을 지고 있는 사람이고요. 또 아무리 뭐 한다 해도 그 실명을 정치하는 사람이 실명을 저 입으로 공개적으로 얘기하는 것은 저 도리가 아니라 생각합니다. 그렇게 살아오지 않았고요. 저의 당시 발언에서 명확하게 아니라는 것은 누가 봐도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정치를 시작하는 당선인'이라고 명확히 답변을 드렸고요. 헌데 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이해가 그렇게 됐다면 제가 표현하는 방식과 또 그다음에 다른 분들이 받아들이는 이해의 방식이 다른 걸로 생각하고 넘어가겠습니다.
강상구>
정치를 시작하는 당선인. 그러니까 정치를 시작하는 아니 거기에서 일단 배현진 의원은 일단 탈락이네요. 그래서 하여튼 오늘은 제가 부탁드리기는 오늘은 하여튼 오해 없이 말씀해 주십사. 그래서 저는 그냥 요즘에 직구라는 단어가 참 화제예요. 저는 좀 다른 의미로 그냥 직구로 드리겠습니다. 일단 요즘에 논란인 총선 백서 관련해서 조정훈 의원, 이철규 의원이 추천하셨습니까?
이철규>
전혀 아닙니다. 우리 밖에서 그런 식으로 이 괴담을 만들고 프레임을 씌우는 분들의 저의가 무엇인지는 이해가 됩니다마는 저는 총선 백서를 만들자고 요구한 적도 없고요. 또한 누구를 추천한 적도 전혀 없습니다. 이건 하늘에 맹세코 없었고요. 우리 기자분들께서 당시에 아마 취지를 잘 아시겠지만 총선 백서를 만들어야 된다는 것은 당선인들 총회에서 요구가 돼서 분출되니까 원내대표가 그 요구를 받아들인 것으로 알고 있고요. 총회 의결로 백서를 만들자. 결론이 났고요. 그다음에 TF팀장을 조정훈 의원이 맡게 된 과정은 아마 지금 당의 당직을 맡고 계신 분 당시에 사무총장 직대를 하셨던 분이나 원내대표께 취재를 하면 정확히 알 수 있을 겁니다. 저는 전혀 발표될 때까지 몰랐습니다.
강상구>
그러니까 그 논란 의심 자체가 아마 한동훈 위원장 이름을 거기 쓰지 마니 하느라고 그랬을 텐데 제가 아예 딱 여쭤볼게요. 한동훈 위원장이 대표 경선에 나온다. 그러면 찬성입니까, 반대입니까?
이철규>
제가요. 일관되게 제 입장이 있습니다. 저는 이런 상황에 대해서 평가하는 게 아니고 제가 가지고 있는 제 신념입니다. 공직선거든 당직 선거든 이런 선출직에 나온 사람의 출마 여부는 오로지 본인의 의사결정에 따라야 할 일이지 제3자가 누구는 나와라, 말아라. 하는 것은 저는 도리가 아니라 생각을 하고요. 그래서 처음부터 지금까지 변함이 없습니다. 거기에 대해서 오로지 본인 출마하고자 하는 각각 개개인의 의사결정이 제일 중요하다. 그리고 그 결정은 유권자가 결정할 문제입니다. 당 대표 선거는 당원들의 투표로 현재 하게 돼 있으니까 우리 당원들의 표심이 그 찬과 반을 결정할 줄이라 생각합니다.
강상구>
그러면 질문 바꿔서 한동훈 위원장이 새로운 당 대표가 되는 것은 국민의힘에 좋은 일입니까, 안 좋은 일입니까?
이철규>
제가 어떻게 예측을 다 하고 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가 지금까지 많은 분들을 모셔 와서 도움이 될 것이다, 안 될 것이다라고 했지만 이 세상사라는 게 자연과학처럼 이 수소 둘에 산소 하나가 합쳐지면 물 된다는 공식처럼 나오는 게 아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그걸 제가 예단하고 하는 것은 주제넘은 일일 것 같습니다. 답변하지 않겠습니다.
강상구>
그러면 이것도 여쭤볼게요. 이걸 1번 객관식입니다. 1번 한동훈은 이제 비윤이다. 2번 비윤 정도가 아니라 반윤이다. 3번 그래도 여전히 친윤이다.
이철규>
아니 저기 우리 부장님. 우리 여당이잖아요. 여당이 되다 보니까 아마 대통령님을 중심으로 친윤, 비윤, 이렇게 반윤 이렇게 구분을 하시는 것 같은데요. 정치권의 하나의 수사 같습니다. 그런데 우리 윤석열 대통령과 제일 가까운 분이 한동훈 위원장이시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제일로 친윤이라고 생각을 하죠. 친윤 중에 제일 강한 친윤이다. 20여 년 넘게 함께 일해오셨고요. 또 그래서 법무부 장관도 하셨고 아마 우리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잘 뒷받침해 주실 거라는 당원들의 기대 이런 게 있었기에 또 우리 비대위원장도 되셨다고 생각을 하고요. 그래서 우리 한동훈 위원장은 제일로 가까이에 있는 친윤이다.
강상구>
3번. 명쾌하게 3번. 그럼 계속해서 저는 바로 직구입니다. 결국 오보로 판명나긴 했지만 이런 얘기를 많이들 지금도 정치권에서 계속하는 것 같아요. 한동훈 대표가 탄생하면 윤석열 대통령은 탈당한다. 이게 질문은 이겁니다. 가능한 일입니까? 불가능한 일입니까?
이철규>
왜 그런 가정을 하고 이 답변을 해야 될지. 우리 당은 집권 여당입니다. 그리고 당의 대표는 당원들이 뽑는 겁니다. 우리 윤석열 대통령님도 당원입니다. 1호 당원이십니다. 그런데 왜 특정인이 당원들이 뽑아놓은 당 대표가 나온다고 대통령이 탈당을 해야 됩니까? 당의 중심이 누군데요? 저는 가당치도 않다.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고 우리는 어쨌든 간에 국민의힘은 우리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국민들에게 무한 책임을 지는 정치조직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성공을 해야지 우리 당이 성공하는 겁니다. 성공할 수 있도록 뒷받침을 해야 되고요. 또한 그런 성공을 위해서 때로는 비판도 서슴지 말아야 되겠습니다마는 이것을 프레임을 짜서 갈라치기 하는 것도 금물이다. 이렇게 저는 생각을 하고 그거는 어디서 그런 얘기가 나왔는지 모르지만 분명히 잘못된 일부에 어떤 분들이 말씀하시는지 모르지만 일부의 생각이 마치 대통령 가까운 의원들의 다수의 뜻인 양 이렇게 전달되는 것은 상당히 좀 저기 바람직하지 않다. 생각을 합니다.
강상구>
이번에 대상을 좀 바꿔서 요즘에 한동훈 위원장하고 짝으로 자주 거명되는 분이 홍준표 대구시장 아니겠어요? 그래서 일부는 그렇게도 말씀해요. 홍준표 대구시장이 직접 대표 출마하는 거 아니야? 이런 얘기까지 하는데 만약에 출마하신다. 그러면 아까 한동훈 위원장의 질문드렸습니다만 만약에 홍준표 대구시장의 대표 경선 출마 찬성하십니까, 반대하십니까?
이철규>
아니 지금 대구시장하고 계시잖아요. 지방자치단체장을 하시는데 어떻게 출마하시겠어요? 저도 우리 홍 시장님하고 소통을 해 본 지가 한참 됐기 때문에 저희는 모르겠습니다. 모르겠지만 어쨌든 간에 가능성이 없는
강상구>
가능성 자체가 없다?
이철규>
없다. 지금 2년이지만 임기가 남았는데 포기하고 당 대표 나오실 수가 없잖아요.
강상구>
요즘에 제일 SNS 활동이랄까 하여튼 언론에 자주 인용되는 워딩이 홍준표 대구시장의 워딩인 것 같아요. 그런데 국민의힘의 일원의 입장에서 보면 1번 이젠 좀 자제해 주셨으면 좋겠다, 2번 조금 더 활발하게 발언해 주셨으면 좋겠다. 오늘 제가 참 못됐습니다. 제가 못된 거 알고 하는 겁니다.
이철규>
정치하시는 분이 늘 정치적인 발언을 하실 수는 있죠. 하실 수는 있는데 우리 그 발언의 방향이 우리 당내 결속을 다지고 또 당이 건전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는 이런 쓴소리 이런 것들은 아낌없이 해주셔야겠죠. 그렇지만 당이 그 발언으로 인해서 당의 입장이 의견이 분란이 오고
강상구>
괜히 싸움 붙인 형식 되고
이철규>
그런 것 말씀들은 이제 조금 줄여주셨으면 좋겠다라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그걸 뭐 제가 요구할 수 있는 요구가 아니고
강상구>
그냥 개인적인 생각을 여쭤보는 거예요.
이철규>
이렇게 하지 저기 하시지 말아라 또 이렇게 해주십사하는 요구를 드릴 수는 없지만 물으니까 저 개인적인 생각이 그렇습니다.
강상구>
네 감사합니다. 하여튼 이철규 의원이 이렇게 사실은 제가 저도 알고 있어요. 지금 제가 굉장히 곤혹스러운 질문을 드리고 있고 그런데 제가 사실은 저도 이철규 의원을 직접 뵙기는 오늘이 처음이고 그다음에 사실은 저도 그냥 뉴스를 보면서 그동안 궁금했던 것들이 많아서 저는 최대한 돌려 여쭙지 않고 질문을 하고 있는데 사실은 굉장히 곤혹스러우실 텐데 좀 솔직하게 그리고 말해 줄 수 있는 만큼 되게 해주셔서 되게 고맙다는 말씀.
이철규>
재미없지 않아요? 저기 좀 뭔가 좀 쇼킹하고 좀 저 자극적인 말씀을 드려야 되는데 굉장히 지금 제가 그렇게 못하고 있어서
강상구>
지금 조곤조곤 말씀하고 계시지만 중간중간에 내용 다 있거든요. 방금도 개인 의견입니다마는 깔아놓고는 좀 자제해 주셨으면 이렇게 하실 말씀 다 하시거든요.
이철규>
아니 많이 해달라 했지 않습니까?
강상구>
자 또 여쭤보겠습니다. 이번에도 또 객관식인데 지금까지보다는 좀 쉬울 겁니다. 대표 경선 때 민심 반영 비율은 얼마가 좋은가? 1번 0%, 2번 20~30%, 3번 50%, 4번 100% 민심 반영 비율입니다.
이철규>
네 이거는 이게 마치 답변을 드리면 이게 무슨 또 뭐 이상하게 또 제 개인의 생각이 아니라 또 친윤들이 그런다. 또 뭔가 어디가 그런다고 이게 왜곡될까 봐 그러는데요.
강상구>
제가 말씀드릴게요. 이철규 의원 개인의 생각입니다.
이철규>
제 개인의 생각은 저는 제도라고 하는 것은 시대 상황에 따라가는 게 맞습니다. 우리가 과거에 간선제 대통령 선거 직선제로 간 것도 없어 시대 흐름에 맞춘 거잖아요. 다만 우리가 지난번에 이게 바꾼 룰이거든요. 그런데 늘 우리 당의 당헌, 당규 특히나 이런 선거제도가 주로 비대위 시절에 좀 많이 손해를 보게 됐어요. 그래서 저는 이게 누구에게 득이 된다. 이게 이득이 된다가 아니라 손해가 된다가 아니라 좀 선출된 지도부. 그러니까 물론 현재 비대위도 정당성이 없다는 건 아닙니다. 선출된 국회의원들이 의총에서 추인을 해드리는 분이니까 정당성이 있죠. 그렇지만 당원들이 직접 손으로 내 손으로 뽑은 지도부가 이런 제도를 좀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게 일관된 제 생각입니다. 그랬더니 뭐 지난번에 다른 말씀을 하시면서 또 이게 무슨 친윤들의 뜻이 이러냐, 또 누구에게 득이 되냐, 해가 되냐? 했는데 결론적으로 보니까 요즘은 당원 100% 또 당의 일반 여론조사, 일반 국민 여론조사가 반영됐을 때 하고 달리 나오잖아요. 이게 누구에게 그러니까 그렇게 하면 한 위원장에게 불리한 게 아니냐?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제가 얘기한 대로 가면 이것은 아마 우리 한동훈 위원장에게 더 유리한 룰이겠죠.
강상구>
아마도 그렇게 되겠죠.
이철규>
그런데 저는 제 생각이 그렇습니다. 그런데 당원들 다수가 또 여론이 그래도 우리도 좀 저렇게 민심. 당원이 아닌 일반 국민들의 이런 걸 넣자고도 주장하는 분들도 계시니까 우리 비대위가 잘 알아서 결정해 주시리라 봅니다.
강상구>
그러면 일단 보기 중에서는 답을 고르지 않으셨고 이번에 또 객관식 하나 있습니다. 오늘 아마 윤석열 대통령이 해병대원 특검법안 재의요구권을 행사하실 것 같아요. 그러면은 지금 신문들의 관심은 이거예요. 국민의힘 내부의 이탈표 규모가 어떻게 되느냐? 1번 0표 이탈 없다.
2번 10표 이하, 3번 16표 이하, 4번 17표 이상
이철규>
네 저는 정치를 하는 우리 국회의원들, 또 정당에 소속된 당원이기도 합니다. 이 특검법은 우리가 당론으로 거부를 한 겁니다. 우리가 또 건의도 했습니다. 그러면 당연히 이 특검법의 재의요구는 우리 국회에서 재표결이 이루어지더라도 부결이 돼야 된다. 여기에 일부 몇 분의 의원들은 신념이라고 하시면서 찬성표를 던지겠다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분들께서 어떤 표결을 하실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저는 우리 당에 소속된 국회의원들 모든 분들이 또 자기 생각하고 조금 다를 수도 있겠죠. 왜인가 하면 우리가 가지고 우리가 인풋 되는 정보의 질이 다르면 나오는 결론 달라질 수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 당이 채 상병의 특검이 특검법이 실체적 진실, 채 상병이 왜 사망하게 되었는지 이 실체적 진실을 밝히고 여기에 또 무슨 권력의 힘이 작용했는지 이런 걸 밝히기 위한 수사지 정치공세를 하기 위한 수사는 아니잖아요. 근데 더불어민주당의 특검법은 실체적 진실을 밝히기 위한 법안의 발의가 아니라 국정을 발목 잡고 대통령을 흔들고 심지어 이걸 빌미로 해서 그들이 공개적으로 탄핵 탄핵을 부르짖잖아요. 그런 식으로 정치공세를 하기 위한 법인데 여기에 우리 당의 의원들이 찬성표를 던진다고 하면
강상구>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이철규>
당의 구성원으로서 있을 수 없고 저는 우리 당의 의원들의 양심을 믿습니다.
강상구>
알겠습니다. 0표인지는 확신할 수 없지만 하여튼 17표 이상이 될 일은 절대 없다. 힘든 질문은 얼추 여기까지고 여기서부터는 조금 쉬울 겁니다. 지난번에 총선 때 인재영입위원장을 하셨잖아요. 그러면 얼추 이제 지난번 후보 중에서 내 손을 거쳐 가지 않은 사람이 보자. 1명이나 있나 2명이나 있나 뭐 이 정도 수준인가요? 그래도 한 10명 정도는 내 손 안 거쳐 갔어. 뭐 어떻게 되나요?
이철규>
전혀 그렇지가 않습니다. 밖에서 과장되게 또 과도하게 알려진 것도 많습니다. 우리당의 공천은 기본적으로 시스템 공천을 한다 했습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또 연초까지만 해도 계속 야권과 일부 당내 비주류들이 우려하고 공격했던 검사 공천이니 용산 공천이니 친윤 공천이니 했는데 결과로 나타난 게 있습니까? 없지 않습니까?
강상구>
그러니까요.
이철규>
검사 중에 공천 받아가지고 좀 특혜 받은 사람이 있습니까?
강상구>
저기 주진우 의원 정도 있겠네요.
이철규>
한 사람 정도죠. 그 외에 대통령의 40년 넘는 절친도 컷오프됐습니다. 함께 수십 년간 근무했던 검사도 경선에 참여하지 못했습니다. 윤 정부의 각료들도 전부 경선에 참여해서 경선에서 떨어졌습니다. 우리 뭐 실명을 거론해서 죄송하지만 중구에서도 또 이 천안에서도 천안을에서도 전직 국무위원이 대통령께서 임명해서 함께 국정에 참여했던 장관이 경선을 해서 경선에 탈락을 했지 않습니까? 이 외에도 용산 참모들 중에 상당수가 경선에 참여해가지고 뜻을 이루지 못한 분들이 많습니다.
강상구>
많죠. 많죠.
이철규>
그러니까 검사 공천도 윤심 공천도 없었습니다. 이것은 아마 우리 정당의 공천 역사상 집권 여당이 대통령의 공천권 행사 공천 개입이 없는 첫 번째 사례가 아닌가 생각이 되고요. 그렇기 때문에 당연히 인재영입위원장으로서 무슨 공천에 사적으로 사천을 하거나 영향력을 행사한 건 없습니다. 다만 좋은 분들을 모셔오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했고요. 39분을 이제 영입을 했는데요. 양과 질에서 민주당을 압도했다는 게 객관적 평가 아니었습니까? 그분들 중에 이제 상당수는 또 원내에 진출해서 22대 의정활동을 하실 거고 또 일부 분 들은 또 뜻을 이루지 못해서 마음이 많이 아픕니다.
강상구>
그럼 39분 중에는 지금 기다리고 있는 박상수 위원장도 포함?
이철규>
당연히요. 네
강상구>
그러면은 그때 원내대표 얘기 나왔을 때 이게 인재 영입하면서 자동으로 이렇게 표를 많이 이미 갖고 있을 거다. 그랬는데
이철규>
저기 공천할 때 도움이라는 게 그분에게 안 되는 사람 자격이 안 되는 분에게 은혜를 베풀고 시혜를 베푼 건 아니잖아요. 우리 당이 필요로 해서 모셔 온 분들입니다. 우리 당이 필요로 해서 모셔 온 분들인데 그분들이 그런 작은 인연 때문에 표심이 왔다 갔다 한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강상구>
그래도 어쨌거나 정말 총선 정국에서 가장 중심에 섰던 분 중에 한 분인데 이미 지난 일이긴 하지만 그냥 짧게 얘기해 주세요. 이거는 그냥 돌이켜보건대 이철규가 생각하는 총선 패배의 원인
이철규>
네 우선 저는 총선 과정에서 인재영입위원장으로서 인재 영입 업무를 담당한 것은 주도적으로 한 게 맞습니다. 그렇지만 공천 과정에서는 10명의 공관위원 중에 1명이었다. 이것으로 우선 먼저 전제를 하고요. 우리가 총선에서 패배한 것은 한 사람의 이 책임 또 하나의 원인이라고 저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총체적으로 부족했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총체적으로 부족해서 진 것이지 누가 어디 한 사람 당 대표 한 사람 또 그다음에 대통령실에서 용산에서 잘못해서 이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선거는 당이 치른 것이고요. 우리 당이 부족했다. 저는 이렇게 생각하고 우리 당의 구성원 모두에게 다 공동의 책임이 있는 것이죠.
강상구>
그러니까 누구가 아니라 그러니까 당이 무엇이 부족했나를 여쭤본 거였는데 제가 그러면 질문을 조금 다시 좀 곤혹스러운 객관식으로 돌아가 보겠습니다. 똑같은 상황에서 다시 총선을 치르게 된다면 이것만은 없어야 된다. 1번 강서구청장의 김태우 재공천 그다음에 2번 한동훈 비대위원장 영입, 3번 이종섭 호주대사 임명 4번 이조 심판 구호
이철규>
제가 하나만 말씀을 저한테 변명 기회 좀 주세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가지고 저보고 책임지라고 책임 지지 않습니까? 사무총장직 내려놨는데요. 강서구청장 후보 내면 안 된다고 제일로 강하게 주장했던 장본인이 저입니다. 아마 오늘 아침에도 강서의 당협위원장 한 분하고 잠깐 보고 왔는데 당시에 그분이 후보 내야 된다고 할 때 설득을 해서 내면 안 된다라고 하고 회의 결론 내서 후보 안 내는 걸로 다 결론을 지었습니다. 그런데 우리 당의 중진 의원들 당의 목소리 큰 분들이 후보를 내야지 왜 안 내느냐고 계속해서 SNS 방송에 나가서 공당이 집권 여당의 후보를 안 내면 되겠냐? 라고 이 말씀들을 주장이 강하게 주장을 강하게 하시니까 우리 당시 지도부가 그걸 막아내지 못하고 그냥 결국은 공천을 하게 된 것이 잘못된 거죠. 그것도 그거 역시도 막아야 되는데 막지 못했다. 그것은 뭐 그런 것도 이제 부족한 거고
강상구>
일단 외부에서 강서구청장 김태우 재공천을 강행한 주도한 인물로 알려져 있는 건 일단 억울하다 이건 있다. 알겠고요.
이철규>
제가 주도한 것이 아니라 끝까지 끝까지 막아내지 못한 것.
강상구>
그러니까. 그러니까.
이철규>
그것은 아시잖아요? 우리 당에 사무총장 한 사람의 목소리보다 당의 중진 위치에 있는 분들 이거는 우리가 회의록도 다 있고 문서까지 다 있는데 그동안은 제가 이걸 가지고 무슨 누구의 책임이니 아니 내 책임이 없다.
강상구>
그 사이에 그랬으면 얼마나 또 그건 또 볼썽사나워요.
이철규>
제가 당시 선거 다음 날 저는 사무총장직을 제가 내려놓음으로써 새로이 누군가 저기 와서 새로운 분위기로 선거를 좀 이끌어줬으면 하고 물러난 겁니다. 근데 그게 늘 아는 사람들이 본인이 책임져야 할 사람들이 남을 공격하고 책임을 묻는 것 자체는 바람직하지 않다. 그런 것들이 모두 다 우리 당 구성원 모두의 책임이었다. 생각을 합니다.
강상구>
이 답변으로 저기 1, 2, 3번 고르는 거는 그냥 대충 넘어가는 걸로 할게요. 이제 시간이 거의 마무리가 돼서 제가 질문을 몇 가지를 골라서 이제 드려야 되는 상황인 것 같은데 아니면 저 다 드리고 싶어요. 그냥 답변을 좀 짤막짤막하게 해주시면 되겠다. 일단 찐윤이라는 낙인 제가 이것도 그냥 객관식으로 드릴게요. 자랑스럽다. 1번 부담스럽다, 2번
이철규>
네 저는 여기에 대해서 어떤 것도 아직 부정하지 않겠습니다. 함께 대통령 후보로 모시고 와서 정권 교체하고 참여했으면 이걸 갖다가 이게 자랑스럽지 않은 일이 아닙니다. 그런데 부담이 굉장히 큽니다. 둘 다죠. 그런데 대통령께서 국정 지지도가 좀 저게 떨어지고 좀 인기가 없다 해서 나 아니야, 아니야 이렇게 저는 말하고 싶지 않습니다.
강상구>
그게 제일 아니다.
이철규>
그건 저는 그걸 정치를 하면서 무한한 책임감도 느끼고요. 또한 엄청난 부담감을 느낍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하고 싶은 말도 함부로 못하고요. 제가 하고 싶은 일도 뜻대로 못할 때가 많습니다. 그러니까 둘 다 다 해당이 된다 이렇게 생각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강상구>
그다음에 이제 지난 일이지만 원내대표가 이 거의 신문지상으로는 거의 됐다가 아직 안 된 케이스잖아요. 그래서 저도 사실은 듣는 게 있어서 실제로 원하지는 않으셨다고 저도 듣긴 들었어요. 근데 막 분위기가 그렇게 흘러가면 사실 거의 되는 분위기였었는데 그냥 뭐랄까요? 좀 저라면 제가 의원님이었으면 좀 시원섭섭했을 것 같거든요.
이철규>
그런 거 전혀 없습니다. 그래요. 제가 오늘 이제 다 끝났으니 말씀드리는데 우리 윤재옥 원내대표도 저한테 물어봤어요. 아니다 아니니까 근데 저거 한다 안 한다를 표현하는 것 자체가 주제 넘는 일이고 아무 얘기도 등록 안 하면 안 하는 거 아니냐, 내가 우리가 어떤 사람이 목표가 있으면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예비 동작이 있는데 제가 어느 누구에게도 도와 달라 하겠다는 없습니다.
강상구>
그러면 어차피 원내대표는 또 뽑잖아요.
이철규>
서운한 것도 없고요. 그런 거 아무것도 없습니다. 없고 다만 이제 논란이 됐는데 제가 조금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그런 데 대해서 일일이 답변하고 가는 게 말을 하지 못하는 게 답답함이 있다. 그게 무한한 책임감과 부담감 때문에 그러는 겁니다.
강상구>
다음에는 원내대표 그래도 한번 나가 볼란다. 이건 어떠세요?
이철규>
정치인이 자기가 지향하는 이런 정치라는 게 있을 거 아닙니까? 정부의 정책을 개별 의원의 입장보다는 상임위원장까지 또 그보다는 원내를 아우른 사람이 훨씬 더 영향력이 클 거 아닙니까? 그런 정치인 어느 누구도 기회가 된다면 다 그런 욕망이 없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지금은 그런 게 중요한 게 아니고 우리가 빨리 당이 안정을 취하고 지도부가 출범해서 서로 소통하고 화합해 나가는 게 그 우선의 가치이기 때문에 그런 것은 지금 생각해 본 바가 없습니다. 지금은
강상구>
그러면 이제 오늘 제가 쭉 말씀을 나누면서 느꼈던 게 지금 이철규 의원님 계속 이렇게 당인의 입장을 계속 강조를 하고 계신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는데 그야말로 개인으로서 정치인 이철규의 꿈 은 무엇인가? 이걸 제가 오늘 마지막 질문으로 드릴게요.
이철규>
저는 33~34년을 공직 생활을 했습니다. 공직에 있으면 조직이잖아요. 거대한 조직의 구성원으로서 저의 본분을 이탈해 본 적이 없었고요. 늘 조직의 이익이 국가의 목표, 국가의 이익과 상충되지 않는다면 늘 조직의 목표 달성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가지고 일해 왔습니다. 거기에는 주저함이 없었습니다. 때로는 거대한 조직보다 더 우위에 더 큰 힘을 가지고 있는 조직과의 충돌과 갈등도 마다하지 않고 살아왔습니다. 제가 정치를 남들보다 일찍 시작한 것도 아닙니다. 공직을 마치고 정치를 시작했는데 제가 주연이 돼서 무엇을 해보겠다는 욕심은 없습니다. 어떤 사람이 누군가 더 잘할 수 있는 사람이 일을 잘할 수 있도록 아울러주고 뒷바라지해주고 도와주는 역할 이것으로 나라가 잘 되고 우리 당이 잘 된다면 저는 그것으로 만족합니다.
강상구>
끝까지 저는 당인의 입장이 너무 강조돼가지고 마지막으로 좀 개인의 입장을 얘기해 주십사 했더니 끝까지 당인이네요.
이철규>
그게 개인의 욕심이죠. 아니 그래서 당이 잘 되고 나라가 잘 된다면 그게 자기의 목표가 성취되는 그런 보람을 느낄 수 있지 않겠습니까?
강상구>
예 알겠습니다. 오늘 제가 좀 못된 거 많이 여쭤봤는데 그래도 고생하셨고요. 하여튼 저 인내심을 갖고 끝까지 잘 말씀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오늘 고맙습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
#-- 기자 프로필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