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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한동훈, 오세훈 '직구 비판'에 "건설적 의견 제시" 반박…'고령자 조건부 면허' 정책도 지적

등록 2024.05.21 21:08 / 수정 2024.05.21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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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권내 차기 대선주자들이 해외 직구 금지 논란을 계기로 신경전을 거세게 펼치고 있습니다.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오세훈 서울시장을 겨냥해 직접적으로 비판의 목소리를 냈는데, 전선도 확대하고 있습니다.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한송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해외직구 금지' 논란과 관련해 자신을 겨냥했던 오세훈 서울시장의 비판을 반박했습니다.

어제 오 시장은 정책 전체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지적하는 건 '여당 중진'으로서 '아쉬운 처신' 이라고 했는데, 자신의 발언은 '처신의 문제'가 아니라 '건설적 의견 제시'란 겁니다.

"불가피하게 시민의 선택권을 제한하더라도 최소한도 내에서 충분히 설명해야 한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오 시장은 "SNS 의견제시는 가급적 최소한에 그쳐야 한다"고 대응하면서도 '처신'이란 표현은 정제되지 않은 표현이었다고 한발 물러섰습니다.

그러자 앞서 오 시장과 설전을 벌였던 유승민 전 의원은 "SNS 의견 제시가 최소한에 그쳐야 한다는 것은 무슨 억지냐"고 다시 지적했습니다.

'직구 논쟁'과 별개로 한동훈 전 위원장은 고령자에 대한 '조건부 운전면허' 검토 움직임에 대해서도 반대 입장을 내놨습니다.

앞서 정부는 고령자들을 대상으로 '조건부 운전면허' 도입을 검토한다는 대책을 내놨는데, 논란이 되자 하루 만인 오늘 사실상 철회했습니다.

당대표 출마설이 나오는 한 전 위원장이 정부 정책과 각을 세우며 당내 친윤그룹과 거리두기에 나선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TV조선 한송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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