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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김호중, 논란 속 콘서트 강행…관객 3명 중 1명 예매 취소

등록 2024.05.21 21:24 / 수정 2024.05.27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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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호중 씨는 음주운전을 시인한 상황에서도, 모레부터 이틀 동안 예정된 공연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이죠. 팬들의 반응은 싸늘합니다. 콘서트 표를 예매했던 2만 명중 6천여 명은 예매를 취소했습니다.

임서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호중 씨가 모레부터 이틀간 무대에 설 예정인 슈퍼클래식 콘서트 예매 홈페이지입니다.

"티켓 금액의 30%인 환불 수수료를 전액 면제한다"는 안내문이 걸렸습니다.

티켓 판매 대행사 관계자
"오늘 오전 7시부터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취소 수수료가 있었는데 취소 수수료가 없어진 거죠."

빈 필하모닉, 베를린 필하모닉 등 세계적인 오케스트라 단원들과 함께하는 김씨 공연 티켓 2만장은 일찌감치 매진됐었지만, 상황이 급변했습니다.

김호중 씨 사건 파장이 커지고 수수료 부담도 없어지면서 3명 중 1명 꼴로 예매를 취소했습니다.

2만 석 가운데 6000석이 빈 겁니다. 슈퍼클래식콘서트 티켓 가격은 15만 원에서 23만 원으로, 티켓 매출만 40억 원에 이릅니다.

김 씨 소속사 관계자는 "김 씨는 공연 출연료를 일체 받지 않을 것"이라며, "예매 취소 수수료도 소속사가 전액 부담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출연하기로 했던 KBS 교향악단 단원들이 불참 결정을 내리면서 공연 차질이 빚어질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TV조선 임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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