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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코리안가이'에서 '황'으로…'최고 시즌' 보낸 황희찬, 금의환향

등록 2024.05.21 21:47 / 수정 2024.05.21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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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최고의 시즌을 보낸 황희찬 선수가 금의환향했습니다. 황희찬은 공식전에서 13골을 넣으면서 울버햄프턴 내 최다 득점자로 기록됐습니다. 영국에서도 대접이 달라졌습니다.

구민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황소 같은 저돌적인 돌파에 날카로운 슈팅을 더해 득점에 성공합니다.

올시즌 열 세 골, 도움 세 개로 빅리그 최고의 시즌을 보낸 황희찬이 시즌을 마치고 오늘 입국했습니다.

황희찬 / 울버햄프턴 공격수
"프리미어리그에서 12골 정도면 나쁘지 않았던 시간이었다고 생각이 들고, 동기부여를 얻게 되는 그런 시즌이었던 것 같아요."

황희찬은 올시즌 소속팀 울버햄프턴의 에이스로 활약했습니다.

특히 12월에는 EPL 득점 순위를 4위까지 끌어올렸습니다.

황희찬 / 울버햄프턴 공격수
"순위권에 있었다는 것에 있어서는 계속해서 자부심을 가지고…."

두 달의 부상 공백에도, 시즌 막판 몰아넣기로 팀내 최다 득점 선수가 됐습니다.

지난 9월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과의 에피소드는 황희찬의 존재를 제대로 입증했던 계기였습니다.

펩 과르디올라 (경기전)
"네토·쿠냐·'코리안가이'는 정말 훌륭합니다."

이름 대신 한국 선수로만 규정됐다가, 황희찬이 결승골을 넣고난 뒤에는 과르디올라 감독의 대응이 달라졌습니다.

펩 과르디올라 (경기후)
"황·네토·쿠냐는 볼소유 능력과…."

EPL 팀을 대표하는 공격수로 자리매김한 황희찬.

다음달 초 국가대표팀에 소집돼 북중미 월드컵 예선을 치른 뒤 새 시즌을 준비할 계획입니다.

TV조선 구민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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