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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소속사 본부장, 블박 메모리카드 "삼켰다" 진술

  • 등록: 2024.05.22 13:42

  • 수정: 2024.05.22 14:25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21일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연합뉴스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21일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연합뉴스

음주 운전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 씨(33)의 사고 차량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제거한 것으로 알려진 소속사 본부장 A 씨가 당일 메모리카드를 "삼켰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씨에게 증거 인멸 혐의를 적용하고, 출국금지했다.

블랙박스에는 사고 당일 김호중의 음주 여부와 소속사 관계자들의 대화 등이 담겨 있어 김호중의 혐의를 입증할 결정적 증거로 꼽힌다.

경찰은 김호중이 사고 당일에 탄 차량 3대의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가 모두 사라진 것을 확인하고 회수에 나섰지만 하나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차량 외에도 당일 김 씨가 유흥주점으로 이동하기 전 이용한 차량과 사고 후 경기도 호텔로 이동할 때 탄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도 모두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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