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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올시즌 MLB는 '일본판'…양대리그 MVP 도전에 평균자책점 새 역사까지

등록 2024.05.23 08:22 / 수정 2024.05.23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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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제뒤로 보고 계시는것, 야구 선수들의 꿈의 무대,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들이 모인 미국 메이저리그입니다. 그런데 요즘 이 메이저리그에서 일본 선수드리 활약이 두드러졌다고 하는데요. '만화를 찢고 나왔다'는 별명이 붙은 LA 다저스의 오타니는 타율 등 타격 5개 부문에서 1위를 달리며 양대 리그 MVP를 노리고 있고요. 시카고의 이마나가 투수는 9경기 평균 0점대 자책점이라는 대 기록을 써가고 있습니다. 많은 일본 선수들의 메이저리그 선전 비결은 무엇일까요.

구민성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초구 직구를 밀어칩니다. 왼쪽 펜스까지 굴러가는 타구.

현지 중계진
"메이저리그 타율 선두가 안타를 하나 더 챙깁니다."

깔끔한 적시타로 타점까지 올립니다.

오타니는 3할5푼6리의 타율을 비롯해 안타, 장타율, OPS, 루타수 등 타격 5개 부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홈런도 13개로 2위. 에인절스 시절 MVP에 이은 양대리그 MVP라는 흔치 않은 기록에 도전 중입니다.

시카고 컵스의 신인 투수 이마나가의 페이스는 놀라울 정도입니다. 9경기에서 5승 무패, 평균자책점이 0.84입니다.

평균자책점을 공식 집계한 1913년 이래로 데뷔 후 선발 9경기를 던진 모든 투수 중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입니다.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에서 8년 동안 64승,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했던 이마나가는 변화가 심한 패스트볼과 스플리터로 미국프로야구를 완벽하게 점령했습니다.

이마나가 쇼타 / 시카고 컵스 투수
"기록은 크게 신경쓰지 않습니다만, 앞서 기록을 일궈낸 투수들로부터 많이 배우려 합니다."

LA 다저스의 야마모토, 샌디에이고의 에이스 다르빗슈 역시 일본 선수들의 상승세를 증명했습니다.

야구에 대한 깊은 고민과 열정에다 미국 야구의 기술까지 완벽하게 훈련한 일본 선수들이 메이저리그를 이끌고 있습니다.

TV조선 구민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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