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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檢, 최재영 출국정지…서울의소리, '김여사에 인사 청탁' 대화 공개

등록 2024.05.23 21:26 / 수정 2024.05.23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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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이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을 건넨 재미교포 최재영 목사를 출국정지하고, 31일 재소환을 통보했습니다. 몰카 영상을 공개했던 유튜브 방송은 최 목사가 김 여사에게 인사청탁을 했다며 SNS 메시지를 공개했습니다.

안혜리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는 인사청탁의 증거라며 김건희 여사와 최재영 목사가 나눈 SNS 메시지를 검찰에 제출습니다.

백은종 / '서울의 소리' 대표 (지난 20일)
"제출하는 메신저 하나는 (최재영 목사가) 김건희씨한테 청탁을 요청하는 그런 내용이고."

서울의소리는 어제 유튜브를 통해 인사청탁 대상자가 김창준 전 미 연방하원 의원이라고 공개했습니다.

최 목사가 2022년 6월 김 여사에게 화장품을 선물한 뒤 "김창준 전 의원 내외가 윤석열 정부에서 자문역할을 하고 싶어한다" "김 전 의원을 국정자문위원으로 임명해주면 좋겠다"는 메시지를 보냈다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김 여사가 뭐라고 답했는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김 전 의원은 윤 정부에서 어떤 직책도 맡고 있지 않습니다.

김 전 의원 측은 "최 목사와는 만찬 자리에서 한번 만난 정도"라며 "인사 청탁이나 면담 주선을 부탁한 적 없다"고 했습니다.

검찰은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된 최 목사의 출국을 정지하고, 오는 31일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습니다.

검찰은 의혹을 보도한 서울의 소리 이명수 기자를 오는 30일 명예훼손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할 계획입니다.

TV조선 안혜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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