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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법원, 김호중 '영장심사 연기' 요청 기각…"사안 중대" 검사도 참석

등록 2024.05.23 21:27 / 수정 2024.05.2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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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수 김호중 씨가 음주 뺑소니 혐의로 내일 법원에서 구속영장 심사를 받습니다. 김씨 측은 내일 무대에 오를수 있도록 영장심사를 미뤄달라고 요청했지만,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김 씨는 결국 내일 공연을 취소했습니다.

신유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호중 씨는 오늘내일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슈퍼클래식콘서트를 끝으로 활동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하지만 내일 구속영장 심사 일정 때문에 출연이 불가능해지자 오늘 오전, 법원에 영장 심사를 연기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위해 여러명의 해외 출연자들이 입국해 있는 만큼, 공연은 예정대로 진행되게 해달라는 취지였다"고 밝혔습니다. 

법원은 김씨 측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고, 김 씨는 결국 내일 공연에 서지 않기로 했습니다.

검찰은 이번 사건이 조직적이고 계획적인 범죄로 사안이 중대해 구속영장 심사에 부부장 검사가 출석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김씨가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사고를 냈고 도주와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 필요성을 강조할 방침입니다.

반면 김씨 측은 "사고 당일 김씨가 마신 술의 양이 소주 10잔 이내로, 핸드폰을 만지다 일어난 사고"라는 입장입니다.

경찰은 사고 직후 매니저의 대리 자수와 차량 블랙박스 메모리카드 파손을 김씨가 알았다고 보고 범인도피방조 혐의를 입증하는데 수사를 집중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신유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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