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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외제차로 시속 200㎞ '질주'…번호판 반사필름으로 단속 피해

등록 2024.05.24 21:35 / 수정 2024.05.24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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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벽시간, 고급 외제차로 서울 도심을 200㎞로 질주한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일부는 경찰 단속을 피하려고 차량 번호판에 반사 필름을 붙이기도 했습니다.

조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벽 서울 노원구 도로에서 차량 네 대가 빠르게 추월하더니 급하게 차선을 바꿉니다.

터널 안에서도 꼬리물기를 하며 네 대가 질주를 합니다.

지난달 서울 도심에서 폭주 레이싱을 한 운전자 26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최대 시속 200㎞로 달리다 차선을 급변경하며 다른 운전자들을 위협했습니다.

김수옥 / 신고자
“갑자기 차량 차로 변경하고 했던 게 차로 변경하고 끼어들기 하는 게 너무 심했어 가지고, 그래서 신고를 했던 거였거든요.”

신고를 받은 경찰은 CCTV 200대를 확인해 추적에 나섰습니다.

폭주 차량들은 이곳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주차장에 집결했는데요, 경찰은 인근 CCTV를 확인해 차량 운전자들을 찾아냈습니다.

운전자들은 대부분 20대 남성으로, 포르쉐, 벤츠 등 고급 외제차를 탔고, 스릴을 즐기려 했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일부 차량은 과속 단속을 피하려고 번호판이 빛에 반사되는 반사 필름도 붙였습니다.

경찰은 위험 운전을 한 혐의로 이들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TV조선 조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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