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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반려견 옆에 태우고 해외여행…편도 800만원 티켓 '매진'

등록 2024.05.25 19:26 / 수정 2024.05.25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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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행기를 탈 때 반려견은 객실이 아닌 짐칸에 실어야하죠. 반려견과 주인이 함께 탈 수 있는 전용 비행기가 생겼습니다. 샴페인까지 마시면서 호사를 누리는데, 항공료가 800만원이나 하지만 없어서 못 팔 정도랍니다.

서영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승무원이 접시를 들고나와 승객을 반갑게 맞이합니다.

"오늘의 특별 메뉴입니다."

음식을 받는 건 사람이 아니라 반려견입니다. 좌석에도 편히 누워 승무원의 마사지도 받고 강아지 전용 샴페인도 준비돼 있습니다.

세계 최초 반려견 전용 항공사가 첫 비행을 마쳤습니다. 반려견 전문 업체 바크사가 만든 바크 에어인데, 최대 15마리의 강아지와 사람이 탈 수 있습니다.

매트 미커 / 바크 에어 CEO
"반려견을 편안하게 해주는 베개와 담요가 어디에나 있습니다. 게다가 기내식과 음료, 심지어 스파까지 있어요."

로스앤젤레스에서 뉴욕으로 가는 티켓 한 장 가격은 6천 달러, 우리 돈 800만 원이지만 벌써 매진됐습니다.

반려동물은 주인과 함께 비행기를 타려면 케이지에 들어가거나 화물칸에 옮겨져야 합니다.

하지만 반려동물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회사는 강조합니다.

매트 미커
"가방이나 화물칸에 넣지 않고 가족 구성원으로 대접하며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는 항공사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항공사는 상용화를 목표로 가격을 낮추고 있다며, 조만간 더 많은 노선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TV조선 서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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