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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찰, 김호중 '음주량' 특정에 집중…진술·CCTV 증거 확보

등록 2024.05.26 19:11 / 수정 2024.05.26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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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제기' 유튜버에 살인 예고도


[앵커]
가수 김호중 씨가 구속되면서 경찰은 주말에도 고강도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음주운전 혐의를 입증해야 하는 만큼, 술을 얼마나 마셨는지 알아내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또 김 씨의 학교폭력 의혹을 제기한 유튜버에 대한 살인 예고글이 올라와 논란도 이어졌습니다.

신유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김호중 씨는 음주 뺑소니 사고 이후 17시간이 지난 뒤에야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이 때문에 사고 당시 정확한 혈중알콜농도 측정이 불가능해 구속영장에도 음주운전 혐의는 빠졌습니다.

경찰은 구속 수감중인 김 씨를 상대로 정확한 음주량을 추궁하고 있습니다. 

김씨는 지난 21일 경찰 조사에서 "소주 10잔 이내를 녹차와 섞어 마셨다"며 만취 상태가 아니었다고 진술했습니다.

김호중 / 가수 (지난 24일)
"(소주 3병 마셨다는 직원 진술 있는데 거짓말 한 건가요?) ……."

경찰은 음주량과 마신 술의 종류를 토대로 혈중알콜농도를 알아내는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할 계획입니다.

유흥업소에서 김씨가 소주 3~4병을 마셨다는 종업원 진술과 앞서 식당과 스크린골프장에서도 상당량의 술을 마셨다는 cctv 증거를 확보한 상태입니다.

김씨의 1차 구속 시한은 다음달 3일까지로, 경찰은 음주운전과 함께 증거인멸 혐의를 확인해 김씨를 검찰에 넘긴다는 방침입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 23일 김씨의 과거 학교폭력 의혹을 제기했던 유튜버에 대해 다수의 살인 예고글이 인터넷에 올라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당 유튜버는 문제의 게시물들을 경찰에 신고했고, 내일 작성자를 고소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TV조선 신유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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