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새벽 역주행하던 차량이 택시와 충돌해 승객 1명이 숨졌습니다. 전주 한옥마을에서는 관광용 카트가 넘어져 4명이 다쳤습니다.

노도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4차선 도로에서 제 신호를 받고 차량들이 이동하는 순간.

맞은편에서 역주행하는 SUV 한 대가 엄청난 속도로 달려와 택시를 들이받습니다.

사고 충격으로 두 차량은 도로 밖으로 튕겨져 나가고 불까지 납니다.

목격자
"꽝 소리에 꽝이 나는 여기 주유소가 터진 줄 알았어. 그 정도로 컸단 말이야. 차가 아작 났어."

사고가 난 시각은 오늘 새벽 2시 50분쯤. 차체가 완전히 부서지면서 사고 현장 근처에는 이렇게 떨어져나간 차량 잔해가 나뒹굴고 있습니다.

이 사고로 택시에 타고 있던 50대 여성이 숨지고, 택시 운전자와 SUV 차량 운전자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
"지금까지 확인된 거는 (SUV가) 중앙선 침범한 것으로 확인이 되는데….”

경찰은 운전자의 치료가 끝나는 대로 음주운전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어제 밤 10시 40분쯤 전주 한옥마을에서는 관광용 전동 카트가 길을 달리다 옆으로 넘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카트에 타고 있던 20대 여성 등 일행 4명이 다리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언덕길에서 카트가 과속으로 내려가다 전복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TV조선 노도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