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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한국형 나사' 우주항공청 27일 개청…"2032년 달 착륙"

등록 2024.05.26 19:27 / 수정 2024.05.26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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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우주 산업을 총괄하는 우주항공청이 내일 문을 엽니다. 한국판 나사를 표방하며 민간기업과 함께 우주 발사체와 각종 위성 개발에 착수합니다. 2032년 쯤에는 우리도 달에 탐사선을 쏘아 올릴 수 있을까요?

장혁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리 손으로 만든 발사체에 인공위성을 탑재해 쏘아올렸던 누리호 3차 발사. 1톤 이상의 인공위성을 자력으로 우주에 띄운 7번째 국가가 된 순간이었습니다. 

이상률 /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
"발사 과정이 정상적으로 진행되어 (위성이)성공적으로 사출되었음을 확인…."

내일 출범하는 한국형 NASA, 우주항공청은 이 업무를 이어받아 2032년 달 착륙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전체 인력은 293명으로, 윤영빈 청장과 나사 출신 존 리 본부장 등이 개발 사업을 주도합니다.

우주청은 민간 기업과 함께 2032년 달착륙선을 발사한다는 계획입니다.

윤영빈 / 우주항공청장 (2일)
"기술 하나하나가 민간으로 이전이 되고, 기업의 역할로 인해 우주 강국으로 가는 발판을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누리호보다 더 뛰어난 발사체를 개발하는 게 당면과젭니다.

달과 화성을 넘어 더 먼 우주로 향할 수 있는 초석을 만들겠다는 포붑니다.

존 리 / 우주항공청 우주항공임무본부장 (2일)
"처음에 한국에 올 때가 2009년이었는데 그때부터 생각한게 한국도 충분히 할 수 있다는…."

하지만 미국은 물론, 인도와 일본보다 현저히 적은 7600억원 예산으로 임무를 수행해야 하는 것은 한계로 지적됩니다.

TV조선 장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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