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경제

'한국형 나사' 우주항공청 오늘 개청…"2032년 달 착륙"

등록 2024.05.27 08:15 / 수정 2024.05.27 08:19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국내 우주 산업을 총괄하는 우주항공청이 오늘 문을 엽니다. 한국판 나사를 표방하면서 민간기업과 함께 우주 발사체와 각종 위성 개발에 나섰는데, 2032년에는 달에 무인 탐사선을 보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향후 누리호를 뛰어넘는 발사체를 개발해 화성 등 더 먼 우주로 향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장혁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리 손으로 만든 발사체에 인공위성을 탑재해 쏘아올렸던 누리호 3차 발사. 1톤 이상의 인공위성을 자력으로 우주에 띄운 7번째 국가가 된 순간이었습니다.

이상률 /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
"발사 과정이 정상적으로 진행되어 (위성이)성공적으로 사출되었음을 확인…."

한국형 NASA, 우주항공청은 이 업무를 이어받아 2032년 달 착륙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전체 인력은 293명으로, 윤영빈 청장과 나사 출신 존 리 본부장 등이 개발 사업을 주도합니다.

우주청은 민간 기업과 함께 2032년 달착륙선을 발사한다는 계획입니다.

윤영빈 / 우주항공청장 (2일)
"기술 하나하나가 민간으로 이전이 되고, 기업의 역할로 인해 우주 강국으로 가는 발판을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누리호보다 더 뛰어난 발사체를 개발하는 게 당면과젭니다.

달과 화성을 넘어 더 먼 우주로 향할 수 있는 초석을 만들겠다는 포붑니다.

존 리 / 우주항공청 우주항공임무본부장(2일)
"처음에 한국에 올 때가 2009년이었는데 그때부터 생각한게 한국도 충분히 할 수 있다는…."

하지만 미국은 물론, 인도와 일본보다 현저히 적은 7600억원 예산으로 임무를 수행해야 하는 것은 한계로 지적됩니다.

TV조선 장혁수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