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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재명 '위증교사' 재판 나온 '공범' PD "이 대표 거짓말에 경악"

등록 2024.05.27 21:34 / 수정 2024.05.27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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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표가 위증교사 재판에 피고인으로 출석했습니다. 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던 중 사건 관계자에게 거짓 증언을 요구한 혐읜데요. 재판엔 '검사사칭' 사건의 공범인 PD가 출석해 "이 대표의 거짓말에 경악했다"고 증언했습니다.

정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굳은 표정으로 위증교사 혐의 재판에 출석합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위증교사 재판 출석 두달만인데, 재판 진행 더딘 걸로 보시나)…"

이 대표는 지난 2002년 당시 KBS 최철호 PD와 함께 고(故) 김병량 성남시장 취재 도중 검사를 사칭한 혐의로 재판을 받았는데, 최 PD가 자백하면서 유죄 확정 판결을 받았습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2018년 경기지사 선거 당시 "누명을 썼다"고 말해 허위사실 공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당시 이 대표는 김 전 시장의 비서였던 김 모 씨에게 "성남시와 KBS가 이재명을 주범으로 몰기로 했다"는 거짓 증언을 지시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겁니다.

재판 증인으로 나온 최 전 PD는 "그런 일은 없었다"며 "저런 거짓말을 지어내는 게 대단히 경악스러웠다"고 했습니다.

이 대표 측은 "최 전 PD는 이 대표의 변호사 사무실에 오기전 성남시와 통화에서 이미 검찰청을 두 차례 사칭했다"며 사칭 사실을 알지 못했다는 취지로 반박했습니다.

TV조선 정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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