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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강형욱 폭언 녹취 있어" 직원들 고소 준비…姜 "욕 잘 안 해"

등록 2024.05.27 21:39 / 수정 2024.05.27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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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 씨의 직장 갑질 논란이 좀체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강 씨가 1시간 가까이 의혹에 반박하는 인터뷰를 하자, 이번엔 전 직원들이 재반박했습니다. 고소도 준비 중이라고 했습니다.

전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형욱씨 회사에서 일했던 직원들이 언론에 배포한 60여 쪽 분량의 재반박 자료입니다.

강씨는 CCTV가 직원 감시용이 아니라고 했지만, 전 직원들은 "모니터가 대표이사의 업무공간에 있었다"며 사무실 사진을 첨부했습니다.

2층에 있는 직원에게 '누워서 일하지 마시죠'라는 메시지를 보냈을 때 '강씨와 부인은 3층 사무실에 있었다'며 "주변에 아무도 없는데 메시지를 받아 겁먹었다"고 했습니다.

강씨는 CCTV를 설치한건 개에 물리는 상황에 대비했다는 입장입니다.

강형욱 / 보듬컴퍼니 대표
"감시의 용도가 아니에요. 개가 우리를 물 수도 있고 아니면 뜻밖의 일들이 생길 수 있단 말이에요."

전 직원들은 강씨로부터 20분간 폭언을 들은 사람도 있고, 증거 자료도 갖고 있다고 했습니다. 

전직 직원
"본인들이 겪었던 일들에 대해서 자료들을 다들 용기 내서 하나씩 제출해 주시고 있어요. 녹취 파일이 있으니까"

직원들이 자녀를 험담했다는 강씨 주장에 대해

수잔 엘더 / 강형욱 씨 부인
"아들에 대한 욕을 보고 눈이 뒤집혔던 것 같아요. 솔직히 슈돌 나간거 가지고 ‘아들 앞세워서 돈번다’ 얘기라든지" 

전 직원들은 방송 출연에 아기를 이용한다는 대화를 나눴을 뿐이라고 재반박했습니다.

갑질 피해를 주장하는 전 직원들은 강씨를 상대로 형사 고소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전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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