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항구도시 부산은 광안대교 등 7개 교량이 도시를 밝히고 있는데요. 유명 셰프들이 이 다리의 안전을 책임지는 영웅들을 위한 한끼 도시락을 전달했습니다. TV조선이 기획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이기도 합니다.
이상배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리포트]
이른 새벽, 레스토랑의 주방 열기가 가득합니다. 셰프들이 한땀한땀 정성을 들여 만든 요리는 접시가 아닌 도시락으로 만들어집니다.
김지혜·이동호 / 미슐랭 1스타 셰프
"편안하게 드셨으면 좋겠어요. 식사하실 때는 배부르게 저희가 정성들여서 한 재료의 맛도 느끼시고…."
정통 일식 도시락도, 호텔 레스토랑의 가장 인기있는 요리들로 채운 멋진 도시락도 있습니다.
오늘 제작된 도시락은 모두 120개. 부산에 위치한 7개 대교의 안전을 책임지는 관리자들에게 전달됐습니다.
천성득 / 부산시설공단 주임
"특별한 도시락 덕분에 특별한 하루가 될 수 있었습니다. 이런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시민들에게 더 친절히 다가갈 수 있는…."
아찔한 높이, 거센 바람과 사투를 벌이지만 두려움과 고됨을 이겨낼 수 있는 건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다는 책임감입니다.
박형준 / 부산시장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열심히 일하는 숨은 영웅들이 많습니다. 어려운 곳에서 일하는 분들의 노고를 우리가 잊지 않고 있다는 것을…."
오늘 부산에선 '프랑스 명장' 미슐랭 3스타 셰프 엠마누엘 르노와 부산 최초 미슐랭 1스타 셰프 김재훈 그리고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이 함께하는 디너 행사가 열렸습니다.
TV조선 이상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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