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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문재인 딸 가족 태국 이주 과정 '윗선' 보고"…경호처장 진술 확보

등록 2024.05.28 07:52 / 수정 2024.05.28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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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 사위였던 서모씨 특혜 취업 의혹 사건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 사건의 핵심은 서씨를 항공사에 채용해주는 대가로 이상직 전 의원을 중소벤처기업 진흥공단 이사장에 임명했는지 여부입니다. 검찰은 당시 청와대 경호처장으로부터 "서씨 가족의 태국 이주 배경을 파악해 윗선에 보고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황병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씨는 지난 2018년 당시 남편이던 서 모 씨가 타이이스타젯에 취업하면서 태국 방콕으로 이주했습니다.

서씨의 특혜취업 의혹을 수사중인 전주지검은, 지난 2월 주영훈 당시 경호처장을 소환 조사했습니다.

윤건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12일)
"당시 청와대에서 근무한 비서실과 경호처 직원 다수를 소환 조사하고, 무차별적인 압수수색을 하고 있습니다."

주 전 처장은 검찰 조사에서 "다혜 씨 가족의 태국 이주와 관련된 사항을 상세히 파악하고 있었고, 이같은 내용을 윗선에도 보고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2018년 3월 이 전 의원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으로 취임한 것과, 같은해 7월 서씨가 타이이스타젯 임원으로 취업한 것이 대가성이 있는지 수사중입니다.

검찰은 문 전 대통령이 서씨의 타이이스타젯 취업 과정을 사전에 알았는지를 확인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TV조선 황병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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