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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SK하이닉스, 꿈의 30만원 밟나?…24배 수익낸 직원도 등장

등록 2024.05.28 21:35 / 수정 2024.05.28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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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AI 열풍을 타고 반도체 종목들의 주가가 거침없이 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에 밀려 만년 2등이었던 SK하이닉스는 20만 원을 돌파하며 국내 반도체 대장주로 자리매김했는데요. 10여 년 전 애사심으로 SK하이닉스 주식에 투자했던 직원은 24배 수익을 거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태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SK하이닉스 주가가 사상 처음으로 20만원을 돌파한 23일.

자사주에 투자했다는 한 직원이 수익률 인증샷을 직원 비공개 게시판에 올렸습니다.

원금 4400만원에 평가 이익은 10억원이 넘습니다. 수익율은 2400%.

해당 직원은 2009년에 SK하이닉스 주식을 사서 10년 넘게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직원은 과거에 올린 글에서 "남들이 모두 말릴때 애사심과 저평가란 생각에 올인했다"고 설명한 적이 있습니다.

부침이 심한 우리 증시에서 장기투자의 위력을 여실히 보여준 셈입니다.

석병훈 /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
"단기 투자보다는 장기 투자가 큰 성공을 거둘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가 되겠습니다."

시민들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합니다.

김의찬 / 서울 화곡동
"기업에 대한 마음가짐과 이렇게 있다면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는 게 또 증빙이 된 게 아닌가…"

증권업계에선 SK하이닉스 주가가 꿈의 30만원을 밟을 거란 장밋빛 전망도 내놓고 있습니다.

엔비디아에 인공지능용 메모리 HBM을 독점공급하는 수혜가 계속될 거란 분석입니다.

엔비디아의 CEO 젠슨황도 주가 급등으로 재산이 1년새 재산이 78조원에서 125조원으로 늘어 세계 갑부 17위에 올랐습니다.

TV조선 윤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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