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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정은 "위성 발사에 한국 무력시위 좌시 안 돼"

등록 2024.05.29 07:34 / 수정 2024.05.29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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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첫소식은 조금 전 들어온 속보로 시작하겠습니다. 북한 김정은이 자신들의 위성발사에 한국이 무력시위를 해 좌시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실패한 정찰위성발사와 대남전단에 이은 위협 발언까지 나온 상황이라 군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황정민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어제 김정은 국방위원장이 "정찰 위성 발사에 한국이 광기를 부리며 무력시위로 정면 도전하는 짓을 감행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또 군사정찰위성 보유는 "자주적 권리를 지키기 위한 투쟁이며 국가 주권과 정당방위를 위한 필수불가결 과업"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이 정찰위성 발사에 실패한 다음날 창립 60주년을 맞은 국방과학원을 방문해 이 같이 연설했는데, 김 위원장은 "한국 괴뢰들이 정찰위성발사를 놓고 도발이라는 궤변을 늘어놓으며 공격편대비행 및 타격 훈련을 벌였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전쟁무기로 위협해 나선 것은 분명 좌시할 수 없는 위험한 도발 행위이자 용서 못 할 불장난"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앞서 우리 공군은 최강전력으로 꼽히는 F-35A와 F-15K 등 주력 전투기 20여대를 휴전선 인근에 보내 타격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이날 북한이 '정찰위성 발사'를 예고한 지 반나절 만었습니다.

F-35A는 스텔스 기능을 활용해 적의 레이더와 방공망을 피해 은밀하게 침투해 원점 타격이 가능한 전력자산이고, F-15K는 스텔스 미사일인 '타우러스'를 탑재해 휴전선 이남 지역에서도 전파 교란 없이 평양 주석궁 파괴가 가능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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