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정치

한-UAE,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체결…아랍 국가와 최초

등록 2024.05.29 13:45 / 수정 2024.05.29 13:48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앞 잔디마당에서 열린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 국빈 방한 공식 환영식에서 기념 촬영을 마치고 손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국빈 방한한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어 UAE 측의 300억 달러 투자 약속을 재확인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1월 한국 정상으로서는 최초로 UAE를 국빈 방문해 무함마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며 300억 달러의 투자 약속을 받아낸 바 있다.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정부 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도 체결됐다.

우리나라가 아랍 국가와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와 함께 이날 오전 대통령실 잔디마당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 참석, 무함마드 대통령을 영접하고 의장대를 사열했다.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축하 비행에 나섰고, 전통의장대와 취타대 100명, 아크부대원 500여명, 어린이 환영단 130여명이 공식 환영식에 참여해 알 나흐얀 대통령의 방한을 환영했다.

두 정상은 전통적 에너지와 청정에너지, 평화적 원자력 에너지, 경제와 투자, 국방과 국방기술 등을 주제로 양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전통적 에너지·청정 에너지 분야에서는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와 우리 기업 간 'LNG 운반선 건조의향서'가 체결돼 우리 기업들이 최소 6척, 15억 달러 규모의 LNG 선박을 수주하기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

양국 간 공동원유비축사업 확대 논의를 위한 양해각서와 수소 협력사업 지원 체계 마련을 위한 정부 간 양해각서도 체결됐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