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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동남아 같은 여름 날씨" 전망에…여름옷·에어컨 벌써 '불티'

등록 2024.05.29 21:37 / 수정 2024.05.29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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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여름은 역대 가장 더울 것으로 전망된데다 동남아처럼 습한 더위가 찾아올 것으로 파악돼 걱정인 분들 적지 않은데요. 기능성 여름옷과 에어컨 같은 여름 용품들은 벌써부터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주재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가전양판점. 최신형 에어컨과 선풍기가 줄지어 진열돼 있습니다.

올여름 동남아처럼 습한 무더위가 찾아올 것으로 예보되면서, 이 매장의 이달 선풍기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30% 늘었습니다.

황일홍 / 가전양판점 지점장
"때 이른 더위로 냉방 가전을 찾는 고객들이 많아졌습니다. 선풍기 에어컨 제품을 많이 찾고 있고요. 전화로 문의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

기능성 여름옷들도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무더위에 최근 2주간 냉감 소재로 만든 여름용 의류 판매량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30%가량 증가했습니다.

김수용 / 서울 용산구
"시원한 바지 같은 거나 좀 사고 에어컨 같은 그런 거나 좀 준비해야지…."

수박과 참외 등 제철 과일과 아이스크림을 찾는 사람도 늘었습니다.

대형마트 손님
"이게 6월 날씨 같아요. 6월달 더울 때는 너무 햇빛이 강렬하고, 그래서 참외가 먹고 싶어서 사실 참외가 찬 성질이라고 그래서…."

유통업계도 예년보다 일찍 과일과 물놀이 도구, 살충제 같은 여름용 제품 행사에 들어가며 본격적인 손님맞이에 나섰습니다.

TV조선 주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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