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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법무부, 檢 중간 간부 인사…김 여사 수사팀 '유임'

등록 2024.05.29 21:41 / 수정 2024.05.29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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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 중간간부 인사가 오늘 있었는데, 이른바 '김 여사 사건'을 담당하는 부장검사들은 모두 유임됐습니다. 쌍방울 대북송금 수사팀 지휘부는 남았지만,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를 수사하던 라인들은 모두 교체됐습니다.

이번 인사가 어떻게 이뤄진건지, 권형석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법무부가 검찰의 허리에 해당하는 차장, 부장검사급 514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김 여사 사건을 지휘할 중앙지검 1차장검사와 4차장검사에는 각각 박승환 법무부 정책기획단장과 조상원 대구지검 2차장검사가 낙점됐습니다.

조 차장검사는 이창수 중앙지검장이 성남지청장일 때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성남FC 불법후원금 의혹을 함께 수사했습니다.

김 여사 명품수수 논란 전담수사팀인 김승호 형사1부장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맡고 있는 최재훈 반부패2부장은 유임됐습니다.

지난 13일 중앙지검장과 차장검사 4명이 모두 교체됐지만, 핵심 수사라인은 유임된만큼 관련 수사는 차질 없이 진행될 전망입니다.

이원석 / 검찰총장 (지난 14일)
"어느 검사장이 오더라도 수사팀과 뜻을 모아서 원칙대로 수사할 것입니다 저는 우리 검사들을 수사팀을 믿습니다."

수원지검의 쌍방울 불법 대북송금 수사라인도 자리를 지켰습니다.

반면 문재인 전 대통령 전 사위의 특혜채용 의혹을 수사해온 이승학 전주지검 형사3부장은 중앙지검 반부패3부장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후임에는 금융수사 경험이 많은 한연규 부장검사가 임명됐습니다.

TV조선 권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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