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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K-팝 이어 이젠 K-뮤지컬…본고장 진출하는 우리 뮤지컬들

등록 2024.05.29 21:46 / 수정 2024.05.29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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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 제작자가 만든 우리 순수 창작 뮤지컬이 뮤지컬 본고장으로 진출한데 이어, 우리 뮤지컬 스타의 월드투어도 실현됐습니다. K팝에 이어 K뮤지컬이 울려줄 승전보를 기대해봅니다.

장동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라듐 바로 나"

라듐 발견으로 노벨상을 수상한 여성 과학자 퀴리를 다룬 뮤지컬 '마리 퀴리'가 뮤지컬의 본고장 영국 런던 웨스트엔드의 장기 공연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리 순수 창작 뮤지컬이 웨스트엔드에서 장기 공연에 나서는 건 최초입니다.

"데이지, 전쟁에서 살아돌아왔지만 그녀를 잃고 말았네."

세계 뮤지컬의 중심인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사상 처음으로 우리 프로듀서가 제작을 총괄한 '위대한 개츠비'도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화려한 무대와 의상으로 토니상 후보에도 올랐고, 매주 18억 원에 가까운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신춘수 / 제작사 대표
"좋은 창작 뮤지컬을 만들어서 전세계 관객들한테 선을 보이려고 하면,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엔드, 여기를 진출해서 성공해야 전 세계에 확장이 되기 때문에."

데뷔 16년 차를 맞은 뮤지컬 배우 카이는 우리 뮤지컬 스타로는 처음으로 월드투어에 나섰습니다.

미국 음악의 성지, 뉴욕 카네기 홀을 비롯해 LA, 중국, 일본을 거치며 세계 팬들과 만났습니다.

카이 / 뮤지컬 배우
"대서양을 건너서 (팬들과) 새로운 만남을 갖는다는 건 가치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뒤를 따르는 그 누군가가 뮤지컬계의 BTS가 될 수도 있고."

K팝에 이어 K뮤지컬이 새로운 한류 문화 선도를 위해 치열하게 경쟁 중입니다.

TV조선 장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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