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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檢, '청담동 술자리 의혹 제기' 강진구 피의자 조사…'강요미수' 혐의

등록 2024.05.30 21:30 / 수정 2024.05.30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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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허위로 판명된 '청담동 술자리 의혹' 기억하실 겁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전 장관이 변호사 30여 명과 술자리를 가졌다는 의혹이었죠. 검찰이 관련 의혹을 제기한 유튜브 채널 '더탐사' 대표 강진구 씨를 피의자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신유만 기자입니다. 
 

[리포트]
2022년 국정감사에서 당시 김의겸 민주당 의원은 '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김의겸 /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2년 10월)
"청담동에 있는 고급스러운 바였고요. 그 자리에는 그랜드 피아노가 있있고, 첼로가 연주됐습니다. 기억나십니까?"

2022년 7월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당시 법무부 장관이 김앤장 변호사 30여 명과 심야 술자리를 가졌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강진구 씨가 대표로 있는 유튜브 채널 '더탐사'도 같은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하지만 제보자로 지목된 첼리스트는 "해당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털어놓은 바 있습니다.

첼리스트 (2022년 12월)
"윤석열 대통령님, 한동훈 법무부 장관 오지 않았었고요. 저는 그래서 본 적이 없어요. 제 거짓말로 인해서 다 피해를 본 거잖아요."

검찰이 오늘 강씨를 강요미수와 명예훼손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강씨가 첼리스트에게 허위 제보를 강요한 걸로 보고 있습니다.

강씨는 "첼리스트에 강요한 것이 아니라 보호하려고 했던 것"이라고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한 전 장관이 김 전의원과 더탐사를 상대로 제기한 10억원 손해배상소송은 현재 1심 재판이 진행 중입니다.

TV조선 신유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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