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경제

초등래퍼에 미스기관사까지…공공기관 '이색홍보' 열풍

등록 2024.05.31 21:34 / 수정 2024.05.31 21:38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정책 홍보하면, 뭔가 딱딱한 이미지가 연상되는데요, 일부 공공기관이 이색 홍보로 국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초등학생 래퍼가 축제를 홍보하고, 또, 끼가 넘치는 직원은 유튜브로 정책을 알리기도 했는데요.

유혜림 기자가 이들을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나는 2학년! 차노을! 차미반의 친구!"

어린이가 시장을 누비며 랩을 합니다.

아빠와 만든 장기자랑 영상에서 순수한 랩을 선보인 초등래퍼 차노을군입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올해 5년 차를 맞은 동행축제를 알릴 방법을 고민하다 노을군을 섭외했는데, 누적 조회수가 1500만 회를 넘어섰습니다.

차노을 / 초등학교 2학년
"(얼마나 좋았어요?) 목성만큼! 사람들이 시장을 많이 알아줘서 제가 너무 행복해요. 앞으로도 많은 것을 알려주고 싶어요."

"(기관사님 KTX-청룡 세계로 가?) 세계로 가! 세계로 가!"

기관사복을 입은 여성이 열차 안에서 파격적인 춤을 춥니다.

실제 기관사 출신 직원이 만든 신형 KTX-청룡 홍보 영상으로, 벌써 260만 명이 봤습니다.

강하영 / 한국철도공사 '미스기관사'
"제 흥과 끼를 회사를 홍보하는 데 접목을 시키면 어떨까 그럼 내가 더 회사를 즐겁게 다닐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참여하게 됐습니다."

충주시가 참신한 홍보로 인기를 끈 이후 다른 기관들도 앞다퉈 아이디어 경쟁에 나서고 있습니다.

나준서 / 서울 둔촌동
"일반적인 공익 광고랑 좀 다르고 더 친근하게 느껴졌고요. 새롭고 좀 재밌는 영상이다 보니까 되게 흥미롭고 그랬습니다."

재밌고 유쾌하게, 격식을 덜어낸 공공기관들이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다가가고 있습니다.

TV조선 유혜림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