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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첨단 AI시대 '전력 대책' 나왔다…원전 3기·소형원전 더 짓는다

등록 2024.05.31 21:36 / 수정 2024.05.31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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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AI 산업 발달로 전력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전력 수급 청사진'을 내놨는데, 최대 3기의 원전을 새로 짓고, 현재 개발 중인 소형모듈원전, SMR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장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622조 원을 투입해 조성 중인 용인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입니다.

이 클러스터 가동을 위해서만 2042년까지 7GW, 2050년까지 10GW의 전력이 필요합니다.

반도체 공장과 데이터센터, 전기차 등 전기를 많이 쓰는 산업과 소비재가 늘어나면서 2038년 전력수요는 129.3GW에 달할 전망.

지난해 여름 기록한 최대 사용량 98.3GW 보다 31GW나 증가한 수치입니다.

늘어나는 전력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총괄위원회가 '전력수급기본계획 실무안'을 내놨습니다.

정동욱 / 전기본 총괄위원장
"대형원전으로 충당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판단했습니다. 따라서 1기가 1.4GW가 되는 대형원전이 최대 3기가 들어갈 수 있게 되겠습니다."

2038년까지 최대 3개의 대형 원전을 새로 건설하고, 차세대 원전인 소형모듈원전, SMR도 1기를 투입합니다.

태양광과 풍력 발전량도 2030년까지 세 배로 확대합니다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신규 원전 건설안이 포함된 건 2015년 이후 9년 만으로, 지난 정부 탈원전 정책으로 고사 상태에 빠져있던 원전 생태계 부활에 큰 힘이 될 전망입니다.

오늘 공개된 실무안은 관계부처 협의와 공청회, 국회 보고 등을 거쳐 연말쯤 최종 확정됩니다.

TV조선 장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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