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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野 대규모 장외집회…"尹정권 국정농단 게이트"

등록 2024.06.01 19:02 / 수정 2024.06.01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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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尹향해 "훈련병 영결식날 술타령"


[앵커]
22대 국회가 시작된 정치권은 서로 싸움부터 하려는 모양입니다. 민주당은 개원 첫 주말부터 거리로 나섰습니다. 해병대원 특검 수용을 압박하면서, '윤석열 정권의 국정농단 게이트'라고 주장했습니다.

장세희 기자가 야당 상황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파란색 모자를 쓴 민주당 의원들과 지지자 3만여명이 서울역에 모였습니다.

22대 국회 개원과 동시에 장외로 나와 특검법 압박에 나선 겁니다.

"해병대원 특검 관철 국민이 승리한다! (승리한다! 승리한다! 승리한다!)"

이재명 대표는 "망설이지 않고 신속하고 강력하게 국민이 준 권력을 행사하겠다"며 강경 투쟁을 예고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권력을)사적으로 남용하며 국민을 능멸하고 이 나라 미래를 해치는 데 사용한다면, 책임을 바로 우리 국민들이 물어야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윤석열 대통령을 '수사외압 몸통'으로 지목하고, '국정농단 게이트'를 주장하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수사 외압 몸통으로 윤석열 대통령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특검법 거부는 노골적인 수사방해입니다."

장경태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대통령이 직접 통화하고, 행안부 장관이 직접 통화한 총체적인 윤석열 정권의 국정농단 게이트가 됐습니다 여러분!"

탄핵 언급도 나왔습니다.

서영교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불법하고 위헌하면 대통령은 탄핵대상이라고 법에 나와있다."

조국혁신당은 용산 대통령실 앞을 찾아가 특검법 수용을 주장했습니다.

조국 / 조국혁신당 대표
"특검법을 그물 올을 더 촘촘히 만들어 국회에 제출할 것입니다. 사고 책임자와 수사 회피 범인들을 빠짐없이 옭아매고 잡아낼 것입니다."

이재명 대표는 SNS에 윤 대통령이 그제 국민의힘 워크숍에서 술을 언급한 걸 겨냥해 "얼차려 훈련병 영결식 날 술타령"이라고 비판했습니다.

TV조선 장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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