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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와 여름이다"…부산 해운대·송정해수욕장 부분 개장

등록 2024.06.02 14:54 / 수정 2024.06.02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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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포 해수욕장 사상 첫 6월 개장


[앵커]
이제 6월이라 진짜 여름이 시작됐습니다. 부산에서는 벌써 해수욕장도 개장했는데, 올해는 더위가 빨리 찾아오면서 다른 해수욕장 개장도 빨라질 예정입니다.

하동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친구들과 함께 바닷속으로 뛰어듭니다. 아직 바닷물은 차갑지만 신나게 물장구 칩니다.

진유렴 / 대전 유성구
"(물이) 춥긴 한데 친구들하고 노니까 몸에 열기가 올라와서..."

아이들은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아빠와 함께 모래성을 쌓습니다.

"바닷물이 못 들어오겠지? 아름다운 성을 쌓았어요."

강유빈 / 경기 수원시
"최근에 5월에 되게 더웠는데 해수욕장 오니까 무더위가 날아가는 것 같습니다."

부산에 있는 해운대와 송정 해수욕장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부분 개장하면서, 망루, 부표 등 안전시설이 설치되고 수상구조대원이 배치됐습니다.

이곳 해운대해수욕장은 개장 첫날이지만 벌써부터 나들이객들로 북적였습니다.

송정해수욕장에도 많은 서퍼들이 파도를 타며 빨리 찾아온 여름을 즐겼습니다.

장경렬 / 대전 유성구
"생각보다 균형 잡기가 어려워서 많이 넘어졌어요. 서핑하는 사람도 많아서 여름 온 게 실감이 갔어요."

기상청이 "올여름은 평년보다 더울 것"이라고 예보하면서, 이번 달에만 충남 만리포해수욕장과 제주 협재해수욕장이 문을 열고, 경포해수욕장도 강원 지역 해수욕장 가운데 사상 처음으로 6월 말에 개장합니다.

도심에서는 광장 분수대와 야외 물놀이장도 가동을 시작하는 등 여름이 성큼 다가오고 있습니다.

TV조선 하동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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